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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연예

[이만수 야구인생] 민상기 감독 과 조민규 감독, 라오스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첫 만남

민상기 감독 "야구보다 인생의 길 먼저 알릴 터"
조민규 감독 "선수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야구가 선수들의 인생에 등대 역할"

 

 

라오스 남·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된 민상기 감독과 조민규 감독이 9일 자가격리가 풀림에 따라 첫 만남을 갖는 사연을 소개했다. 이만수 감독은 후배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기대감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자가격리 중으로 오는 14일 풀린다. <편집자 주> 


지난 3월 26일 아침 8시 비행기로 민상기 감독과 조민규 감독이 라오스로 들어갔다. 라오스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2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가 오늘 아침에 해제 되어 드디어 라오스 선수들과 첫 만남을 가지게 된다.


앞으로 두 지도자들로 인해 라오스에서 펼쳐질 놀라운 일들을 기대하면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인다. 물론 긴 시간 동안 인내를 갖고 기다려준 두 지도자들에게 먼저 야구인 선배로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생전 처음 가보는 낯선 라오스 땅에서 남·여 국가대표 선수들과 또 처음 야구를 접해보는 어린 선수들과 함께 운동하면서 여러가지로 기대도 되지만 또 한편으로는 불안감과 염려 걱정이 앞설 것이다. 


그러나 나는 두 지도자를 믿고 있다. 평생 야구를 했던 후배들이기에 비록 언어와 문화 그리고 한국 선수들이 아닌 라오스 선수라는 것 하나만 다를 뿐 야구는 매 한 가지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비록 라오스와 베트남에서 서로 자가격리 하면서 떨어져 있었지만 매일 카톡을 주고 받으면서 앞으로 어떻게 선수들을 이끌어 가고 어떻게 훈련 시킬 것 인지에 대해 많이 의논했다. (나는 5일 후인 14일에 자가격리가 해제 된다 )


특히 민상기 감독은 지도자로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기에 충분히 라오스 선수들을 잘 이끌어 갈 것이라 믿는다. 본인 또한 야구에 대한 열정이 많은 후배이기에 오히려 내가 조금 말려야 할 정도다. 


민상기 감독은 “야구 기술 이전에 먼저 그들에게 인생의 길을 알려주는 지도자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오늘 함께 자가격리 해제 되는 조민규 감독은 여자국가대표 감독을 맡는다. 조민규 감독한테는 특별히 더 많이 조심시키고 또 여러가지 당부의 이야기를 했다. 조민규 감독은 국내에서 어린 선수들을 지도할 때 그들에게 즐겁고 행복하게 야구 할 수 있도록 늘 옆에서 강조하는 스타일이다.


조민규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운동할 때 힘들면 쉽게 포기하는데 야구를 통해 포기하지 않는 자세와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라오스가 비록 척박한 환경이지만 선수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야구가 선수들의 인생에 등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늘 해제 되면 선수들과 첫 대면을 갖게 될 것이다. 두 지도자가 처음 경험해 보는 일이라 여러가지로 혼동과 복잡한 생각들이 많겠지만 그러나 훌륭하게 선수들을 잘 지도하리라 믿는다.


코로나 19로 인해 전세계가 위기 상황이지만 기꺼이 라오스 야구 대표님에 합류를 결정한 두 지도자에게 야구인 선배로서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이제 1년 앞으로 다가올 2022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본선 진출을 위해 두 지도자가 큰 역할을 해 줄 거라 믿는다. 동남아 야구 ( 인도차이나반도 다섯나라 라오스 , 베트남 , 캄보디아 , 태국 , 미얀마 ) 보급의 길이 여전히 험난한 과정이지만 그래도 해야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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