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기호 8번 송진호 후보가 서울 강남역에서 유세를 펼치며 “정치보다 경제가 우선”이라며 경제 회복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송진호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정치적 혼란과 경제 위기가 중첩된 상황”이라며 “국민의 민생을 외면한 정당 정치의 무책임함이 오늘의 위기를 초래했다”라고 주장하면서 이어 “저는 경제를 살린 후 바른 정치를 실현하겠다. 선경제 후정치, 오로지 경제만이 국민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대한민국이 또다시 IMF 수준의 국가 부도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고 경고했다. “1997년 IMF 당시 국민이 금을 모아 국가를 구했듯, 지금도 심각한 경제 위기를 겪고 있다”며 “2025년 1월부터 4월까지 천 개가 넘는 건설업체가 폐업하고, 카드론 잔액은 42조 원으로 20년 만에 최고치에 달했다”라고 지적하면서 또한 "국가 부채는 1300조 원을 넘어섰고, 중소기업과 골목상권의 빚은 3400조 원에 달한다"며 실물 경제의 위기를 부각시켰다.
송 후보는 실업 문제도 언급하며 “청년 실업자가 120만 명, 30~40대 실업자만 60만 명이다. 전체 실업 인구는 230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하며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후보자 누구도 경제 위기의 실상을 제대로 알리지 않는다”며 “이것은 정치 지도자들의 직무유기”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한 송 후보는 다문화 가족과 재외동포, 새터민 등 소외된 국민 계층에 대한 포용적 정책도 약속했다. 그는 “200만 명의 다문화 가족, 중국 동포, 해외 동포 모두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차별과 편견 없는 공정한 복지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유세 말미에는 “비록 무소속이지만 저는 실천하는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 국민이 최우선인 정치, 국민과 함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반드시 대한민국을 살리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송 후보는 또한 공정선거의 필요성도 강조하며 “대통령 후보 모두가 부정선거 논란 없이 공정한 선거에 임하고, 결과에 승복하자”라고 모든 출마자자들에게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경제와 정치를 동시에 살릴 수 있는 후보가 바로 저, 기호 8번 송진호”라며 “두 마리 토끼를 반드시 잡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이낙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