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단독주택 및 상가지역에서 분리배출된 투명페트병(500ml) 1만 800개를 새활용해 환경미화원들을 위한 안전조끼 1,200매를 제작, 군·구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끼 제작에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인천자원순환가게로 배출된 투명페트병이 사용됐는데, 올바로 배출된 재활용품의 상품화를 통해 자원순환을 시민들에게 직접 홍보하기 위해 제작됐다. 자원순환가게는 단독주택 및 상가지역에서 시민들이 재활용품을 올바르게 배출하면 품목에 따라 현금 또는 지역화폐로 보상하는 제도로 광역시 단위로는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7개소로 시작해 시민들의 공감과 동참에 힘입어 올해 말 56개소로 크게 늘어났다. 우선 시는 새활용 안전조끼의 제작을 위해 자원순환가게로 회수된 투명페트병을 경기도 화성시 소재 투명페트병 재활용업체로 보내 원사의 재료로 가공했다. 이후 원사 제작 업체에서 만든 원단을 사용해 조끼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수거된 재활용품이 어떻게 재활용 되는지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재활용품의 수거부터 제품화까지 이력추적이 가능토록 함으로써 시민들이 공감하는 자원순환체계를 구현했다.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한석윤)은 국가 R&D를 통해 친환경 수소전기열차 시험차량(시제품) 개발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수소전기열차 시험차량이 향후 실증 R&D를 통해 상용화되면, 노후 디젤열차를 점진적으로 대체해서 에너지 효율,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전기열차 시험차량 개발 R&D는 철도수송부문 온실가스 배출 저감, 비전철화 구간에서 전력설비 없이 운행이 가능한 수소연료전지 기반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기술개발과 운용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18년부터 추진하였으며,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주관기관을 맡고, ㈜우진산전이 차량 제작, 한국철도공사가 운영기술을 개발하는 등 7개 기관이 참여하였으며, `18년부터 5년간 257억원(정부 220억원)이 투입되었다. 개발된 수소전기열차는 수소연료전지와 2차전지를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동력시스템(1.2MW)을 탑재하고, 소비에너지 최적화를 위한 스마트에너지관리 시스템 등을 적용하여 제작되었고 또한, 수소충전에 필요한 충전시설을 규제유예제도를 통해 구축하고, 철도차량 전용 수소충전소 구축 방안 및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 이하 재료연) 그린수소재료연구실의 양주찬, 최승목 박사 연구팀이 고성능 비귀금속 촉매/전극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폐알칼리 수전해 시스템에 적용해 비귀금속을 기반으로 한 폐알칼리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는 기존의 알칼라인 수전해 기술이 가진 비귀금속 기반 전극 사용의 장점과 양이온 교환막 수전해 기술의 작동 용이성과 단순성이 결합한 이상적인 기술이면서 그린수소 생산의 경제성 향상과 더불어 고순도의 수소를 얻을 수 있는 차세대 수전해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그린수소 생산 방식인 수전해 연구는 지금까지 정제수(깨끗한 물) 기반의 전해질을 사용해왔다. 수전해를 통해 수소 1톤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평균 약 9톤의 정제수가 필요하며, 9톤의 정제수를 얻기 위해서는 약 2배가량의 물이 요구된다. 이처럼 그린수소 생산에는 전기분해에 필요한 전력 외에도 막대한 양의 물이 요구되기 때문에, 사용되는 물과 관련한 비용 또한 가격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폐알칼리는 페하(pH) 12.5 이상의 강알칼리성 폐기물로 정의되며, 반
ESG 데일리 김상환 기자 |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 광주.전라지부에서 멸종위기보호종 인 삵, 황조롱이, 수달, 기수갈고둥, 대흥란, 큰말똥가리의 보호 활동을 벌이고 있던 중, 국토교통부가 검은모래 해변으로 유명한 여수 만성리 해수욕장 주변을 공공임대주택 택지개발 지구계획의 승인이 임박하고 있다. 이에 11월 8일과 9일 이틀간 세종시 국토부 앞에서 여수시 만흥지구 개발을 반대하는 만흥동 거주민 90여명이 소복집회 및 삭발식 집회를 열었다. 이는 국토부의 여수 만흥지구 택지개발 지구계획 심의의 승인을 앞두고 결사 반대한다는 만흥동 거주민들의 반대 의사를 강력하게 전하기 위한 집회였다. 소복을 입고 행진하고 삭발하는 집회자 중에는 80세 이상의 고령자가 포함 돼 있었는데 9일에는 소복 행진을 하던 고령의 집회자가 쓰러져 119에 실려가는 불상사가 초래되기도 했다. 여수 만흥지구 택지개발 사업은 2019년 12월 30일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 공급 촉진지구로 지정되면서 본격화 됐다. 지난해 11월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치고 12월 지구계획승인, 2022년 1월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2024년 사업 준공을 마친다는 LH의 구상이지만 거주지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
김상환 기자 | 지난 2019년 여수산단의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 기록을 조작한 사건(2019. 4)이 발생했다. 사건 발생 직후 여수산단 환경관리에 대한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영산강청, 전남도청, 여수시청)과 시민단체, 주민대표 등이 참여한 민관렵력 거버너스위원회가 조직(2019. 5)되었다. 거버넌스위원회는 기업체 참고인(5명)과 산단협의회(1명)을 포함해 30명이었만 그 중 기업체와 산단협의회 인원이 참고인 자격으로 확정 돼 24명으로 조직되었다. 여수시의 시민단체와 주민대표 추천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은 분야별로 전남도가 추천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거버넌스위원회에서 22차시(21. 2) 9개 권고안을 확정했고 23차시(21. 9) 권고안에 대해 최종 합의됐다고 전남도청이 발표했다. 당시 여수산단의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 기록 조작한 5개 기업들은 2023년까지 3,250억 원 투자 산단 최적 환경관리 자구책을 마련했다. 환경개선대책 주요내용으로는 대기 TMS(Teld Monitoring System) 부착 확대, 여수산단 악취 관리지역 지정에 따른 관리지역 지정에 따른 관리기반 구축 및 사업장별 악취 측정기 설치, 미세먼지 저감,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호랑갯버들 신품종(봄여울 1, 2호)이 수변지역 등 사용안는 휴경지인 유휴지에 나무 식재를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호랑갯버들은 호랑버들과 갯버들 간 교잡을 통해 육성된 관목형 버드나무류로서 수변지에서 잘 자라며, 특히 신품종인 봄여울 1, 2호는 생육 속도가 갯버들에 비해 2배 정도 우수하다. 녹조발생 주요 인자인 영양염류(질소, 인)의 흡수능력이 우수하여 환경정화에 기여할 수 있으며, 이른 봄(3월)에 개화하여 꿀벌의 먹이자원이 되는 밀원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꽃은 화훼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어 다방면으로 가치가 높다. 호랑갯버들은 적지에서 헥타르당 연간 10∼15톤의 바이오매스를 생산할 수 있는데, 이는 생장이 빠른 대표적 나무인 포플러류(7~17톤/헥타르/년)의 생산량에 뒤지지 않는 양이고, 산림청은 탄소중립 이행의 일환으로 신규 산림 탄소흡수원 확충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수변구역 등 유휴토지에 나무 식재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자원연구과 김인식 과장은 “호랑갯버들 신품종은 탄소흡수와 환경개선 효과가 우수하며 경관적 가치도 높은 만큼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충남도의 첫 환경정화운반선인 ‘늘푸른충남호’가 마침내 바다에 선체를 띄웠다. 도는 23일 서천 장항항 부두에서 김태흠 지사와 조길연 도의회 의장, 정광섭 도의회 농수산해양위 위원장, 김기웅 서천군수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늘푸른충남호’ 진수식을 개최했다. 진수식은 경과보고, 선명 제막, 샴페인 병을 깨트리며 안전 항해를 기원하는 의식인 ‘샴페인 브레이킹’, 진수를 의미하는 로프 절단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늘푸른충남호는 각 시&군이 민간에 위탁해 옮기던 서해 연안 6개 시&군, 18개 도서지역 집하 해양쓰레기를 직접 운반하기 위해 7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조 했다. ▲늘푸른충남호 선박은 131톤 규모로, 전장 32m, 폭 7m, 깊이 2.3m이며, 최대 13노트(24㎞/h)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고, 최대 승선 인원은 25명이며, 최대 항속 거리는 1200㎞달하며 선내에는 최첨단 항해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추후 크레인붙이 트럭과 암롤박스 운반차량을 탑재할 예정이다. 늘푸른충남호 주요 임무는 해양쓰레기 육상 운반 외에도, △해양환경 보존 △해양오염사고 방제작업 지원 △해난사고 예방 및 구조 등도 추진하게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kist에 다르면 금속자원으로 도심에서 도시광산 실현시킬 기술을 개발 했다고 밝혔다. 금맥 금속자원의 99.3%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의 1인당 금속자원 소비량은 OECD 최고 수준이며 신재생에너지, 헬스케어,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에서 귀금속에 대한 소비량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귀금속 중에서도 특히 금(金)은 전기, 전자산업 분야에서 배터리,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수요가 있으나 한정된 양과 높은 가격으로 인해 해당 산업에서 항상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폐기물에서 귀금속을 추출하는 ‘도시광산’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는 것도 이러한 이유이다. 하지만 폐자원을 활용하여 고순도의 금을 추출하는 기술의 대다수는 다량의 화학물질과 고온의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있어 환경규제 및 효율 문제를 안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폐기물로부터 귀금속 회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원장 윤석진) 물자원순환연구단 최재우, 정경원 박사 연구팀은 다층으로 이루어진 내부 구조를 고분자 껍질이 감싸고 있는 캡슐형 소재를 개발해 세계 최고수준인 99.9% 회수효율의 금회수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5월 말 남해 연안에서 발생한 산소부족 물덩어리가 지난 9일 진해만을 끝으로 전 해역에서 완전히 소멸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산과학원은 최근 진해만 전 해역 저층에서 용존산소 농도가 6.50~8.30㎎/L 범위로 나타남에 따라 산소부족 물덩어리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산소부족 물덩어리는 바닷물에 녹아있는 산소(용존산소) 농도가 3㎎/L 이하를 뜻한다. 어패류의 호흡 활동을 방해해 피해를 유발한다. 올해 남해안 산소부족 물덩어리는 지난 5월 30일 가막만과 북신만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6~7월 진해만, 자란만, 고성만, 한산만으로 확대됐었고, 지역에 따라 3~5개월 이상 지속됐으며, 여름철 고수온과 자주 내린 비로 인해 7월 중순에서 9월 중순에 가장 강하게 발달하여 10월부터 점차 세력이 약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수산과학원 이원찬 어장환경과장은 "산소부족 물덩어리로 인한 양식생물 폐사 등 어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기조사 강화는 물론 실시간 관측시스템 확대와 예측 기술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쉐코(대표 권기성)는 환경 모빌리티를 제조하는 스타트업으로, 해양 유출 기름 방제 및 녹조·적조·해양 쓰레기 등을 처리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쉐코는 ‘녹조 제거 로봇’도 개발하여 한국농어촌공사·K-water와 함께 현장 실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쉐코의 초기작 해양 방제 로봇 ‘쉐코 아크(Sheco Ark)’는 무선·원격 조종을 통해 투입되는 장비로, 조립 과정이 필요 없고 자체 유수분리 기능을 보유하는 등 비전문가도 빠른 초동대처를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기존의 수입산 유회수기를 대체할 수 있고, 경유·선저폐수·저유황유처럼 점도가 낮은 기름에도 동일한 회수력을 발휘할 수 있어 IMO 저유황유 선박 규제, 중대재해처벌법 등 국내외 산업 이슈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대한민국 조달청 혁신시제품, SOC 기술마켓 기술 인증 제품 등에 선정됐다. 현재 해양환경공단·서울대학교와 함께 ‘자율운항 오염인식 AI’가 탑재된 ‘지능형 유회수기’를 개발 중이며 이 기술이 완성되면 인력이 동원되지 않고 기름 유출 사고 현장을 방제하는 것이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