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총장 김기선) 등 국내 공동연구진이 바닷속의 불리한 환경에서도 먹잇감을 잡는 갑오징어의 눈을 모방해 불규칙한 빛 조건에서도 고대비·고해상도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카메라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스트에 따르면 갑오징어는 위쪽 빛은 차단하고 아래쪽 빛은 많이 받아들이기 위해 동공이 W자 모양이 되어 빛 조건을 조절하며, 망막에는 아래쪽 빛이 들어오는 영역에 광(光)수용체들이 밀집되어 있어 먹잇감이 지나다니는 아래쪽으로 고해상도의 시력을 구현한다. 연구진은 갑오징어의 동공을 모사해 구형 렌즈 앞의 조리개를 갑오징어의 동공 모양과 같이 W자형으로 만들어 위쪽에서 강하게 들어오는 빛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켰고 광다이오드가 과노출되지 않게 했다. 또한 갑오징어의 망막처럼 관심 영역이 영상으로 맺히는 영역에 광다이오드 픽셀을 밀집시켜 효율적으로 고해상도 영상을 얻게 했다. 기존 카메라 시스템은 불규칙한 빛 조건에서 영상을 얻은 후에 소프트웨어로 개선하는 후처리 방식이었던 것과 달리, 이 시스템은 하드웨어 자체에서 빛 조건을 조절하여 질 높은 영상을 수집할 수 있어 효율적인 영상 처리가 가능하다. 원통형의 광다이오드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0년간 수질측정망 운영 자료를 평가한 결과, 도내 낙동강 지류하천 등 수질이 점차 좋아지는 추세라고 밝혔다. 하천 수질측정망 운영사업은 ‘물환경보전법’ 및 환경부 ‘물환경측정망 설치·운영계획’에 따라 환경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하천 수질 모니터링 사업이다. 수질 모니터링은 황강, 남강 등 낙동강 지류 17개 하천 25개 지점, 섬진강 지류인 횡천강 3개 지점, 기타 지류 7개 하천 지점, 도시관류 4지점 등 총 39개 하천 지점에 대해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총인 등 28개 항목을 월 1회 정기적으로 조사한다. 10년간의 하천 수질측정망 운영 평가자료 중 수중의 유기물질량을 나타내고 수질오염 지표 항목인 BOD는 낙동강 지류하천 25개 지점의 경우 2014년 2.9mg/L, 2017년 2.0mg/L으로 환경정책기본법 생활환경기준 ‘매우좋음’~‘매우나쁨’ 7단계 중 2~3단계인 ‘좋음’~‘약간좋음’으로 나타났다. 2020년 1.7mg/L, 2022년 1.5mg/L 등 최근 5년간은 한단계 높은 2단계인 ‘좋음’을 나타내어 수질이 점차 좋아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섬진강 지류하천 횡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부산항만공사 사장 강준석 는 해양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현재 사용하고있는 고무 방충재 대체용 기계식 방충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하고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 밝혔다. 이 사업에는2025 년 02월까지 총 11억 6.900만원의 개발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신제품개발사업 공동투자형 과제에 선정돼 국비 4억 5천만원을 지원받고 와 동보체인공업 주 이 각각 4억 5천만원과 2억6.9천 만원을 부담한다. (Fender) 방충재 는 선박이 부두에 접안 및 계류할 때 선체와 안벽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완충장치로 현재는 대부분 고무 재질로 되어 있으며, 고무는 자외선과 염분에 노출되면 열화 및 경화돼 성능 저하가 일어나고, 찢어지거나 파손됐을 때 부분 유지보수가 안돼 통째로 교체해야 한다. 고무 방충재를 폐기물 처리 소각 할 때 유해물질이 다량 배출되고 파손된 고무가 바다에 침적되면 미세 플라스틱 발생 등 해양오염을 초래하는 문제가 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고무 재질 방충재를 유압 실린더로 대체하게 되면 이러한 환경오염 문제를 해소할 수 있고 유지보수도 훨씬 용이할 것으로 는 기대한다" 고 말했다.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철 지난 아라뱃길 옆 공영주차장 정비공사 프랭카드. [4차산업행정뉴스=김용태기자] 아라뱃길에 대한 기대를 품고 서울서 가까우며 한적한 드라이브 코스로도 곽광을 받아 많은 드라이버들이 찿는 코스에 어울리지 않는 주차장이 있어 사진을 찍었다. 바로 옆 잘 정비가 되었있는 도로와 환경이 오염된 현장을 확인했다. 쓰래기장을 방불케하는 쓰래기들로 가득찬 주차장에 대한 책임은 누가져야 하나?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환경부는 국민들의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탄소중립 포인트’의 항목과 지급예산을 확대했다고 19일 밝혔다.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는 2009년 에너지 분야(전기·수도·가스 절감)를 시작으로 2020년 자동차 분야(주행거리 감축), 지난해부터는 녹색생활 실천 분야로 확대했으며,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해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한다. 이번에 확대되는 탄소중립 포인트 항목은 ▲다회용컵(텀블러 등) 이용 ▲일회용컵 반환 ▲폐휴대폰 반납 ▲고품질 재활용품(투명 페트병 등) 배출 등 4가지이고, 환경부는 항목 확대를 위해 지난해 24억 5000만 원이던 탄소중립 포인트 지급예산을 올해 89억 원으로 대폭 늘렸다. ‘다회용컵이용’의 경우 탄소중립 포인트제에 참여한 커피전문점 등 매장에서 일회용이 아닌 다회용컵을 가져가 음료를 주문하면 포인트를 1개당 300원 지급하며, 개인이 가져온 경우가 아닌 매장에서 일회용컵 대신 보증금을 부과하고 제공한 다회용컵을 반납할 때도 개당 300원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다만, 다회용컵 이용 시 참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전라남도는 가축분뇨 자원화와 악취저감 등 적정처리 확대를 위해 올해 축산농가의 가축분뇨처리 사업에 351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축산분뇨 자원화와 악취 저감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생활환경 개선 등 환경친화축산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올 한 해 총 사업비는 12개 사업 351억 원으로, 국비 6개 사업 197억 원과 도비 6개 사업 154억 원을 지원한다. 축산농가 등의 가축분뇨처리 개선, 축산악취 저감 등을 위해 축산악취 개선사업으로 화순, 해남, 영암, 영광군에 94억 원을 지원한다. 퇴비사, 액비저장조, 악취 저감시설, 분뇨처리 기계장비 등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가축분뇨를 활용해 가스전기를 생산공급하는 시설을 구축하는 가축분뇨 에너지화 사업을 담양, 화순, 2개소가 추진하고 있으며, 시설이 완공되면 2026년부터 연간 5GW 전기 생산과 1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 가축분뇨의 안정적 공동처리를 위해 기존 공동자원화시설을 보강하는 사업인 공동자원화시설 개보수 사업비 30억 원을 무안진도군에 지원한다. 이밖에 가축분뇨의 발효효율을 높이고 악취를 제거하기 위해 소돼지닭오리농가에 악취저감제 구입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1월 13일 동작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대응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탄소국경조정제도는 탄소배출을 많이한 지역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탄소가격을 부과하는 제도로 유럽연합이 오는 2026년부터 본격 적응할 예정이다. 올해는 세부 절차를 명시한 이행법률안이 마련되고, 오는 10월부터는 전환기간이 시작되며 전환기간에는 탄소 배출량 보고 의무가 주어진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주재로 열린 올해 10월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를 적용받게 되는▲철강 제조, ▲알루미늄 가공, ▲철강활용 부품(볼트·너트) 제조 등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과 전문가들은 탄소국경조정제도의 시행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정부에서 제품별 온실가스(탄소) 배출량 산정 등에 대한 유럽연합의 입법동향을 적극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국내 검증기관에서 검증받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유럽연합에서도 상호 인정받도록 하여 기업의 탄소국경조정제도 이행에 따른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협의해 달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에 환경부는 우리 수출기업의 원활한 제도 이행을 위해 전담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서반구 최대 소금호수인 미국 유타주(州)의 '그레이트 솔트레이크' 호수가 인간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예상보다 빠른 5년 안에 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근 주민과 기업들이 물 소비를 현재의 절반까지 적극적으로 줄여야 호수를 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가도 당황한 빠른 속도… "시간이 없다" 그레이트 솔트레이크는 지난해 관측 이래 최저 수위를 기록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그레이트 솔트레이크가 5년 안에 완전히 마를 것이라는 경고를 담은 새로운 보고서 내용을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브리검영대 등 11개 대학과 연구단체의 과학자들은 "예상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수위가 줄고 있다"며 "호수가 사라지지 않도록 긴급 개입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 서부 특유의 건조한 기후에 유례없는 가뭄까지 겹치면서 호수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한때 서울 면적(605㎢)의 6.8배인 4,100㎢에 달했던 그레이트 솔트레이크는 2016년 3분의 2 수준인 2,730㎢로 줄더니 지난해에는 절반까지 줄었다. 과학자들의 예측을 뛰어넘는 속도다. 이번 보고서의 주요 저자인 벤 애벗 브리검영대 생태학자는 "연구자들조차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해당 백신은 미국형 부저병으로 인한 꿀벌 사망을 줄이기 위해 설계됐으며, 꿀벌 유충이 부저병을 유발하는 박테리아에 감염되면 군집이 약화된다. 백신을 개발한 미국 생명공학기업 '달란 애니멀 헬스'에 의하면, 이번 주 미 연방 농무부(USDA)가 백신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혔다. 꿀벌은 수분을 매개해 생태계의 여러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아네트 클라이저 달란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자사 백신이 "꿀벌 보호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고, 백신은 비활성 상태의 박테리아를 여왕벌이 먹는 로열젤리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활용하여 이후 유충이 면역력을 얻게 된다. USDA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2006년 이후 꿀벌 군집이 매년 감소하고 있으며, USDA는 기생충·해충·질병뿐만 아니라 일벌이 벌집을 버리고 여왕벌을 떠나는 군집붕괴현상(CCD)처럼 꿀벌의 건강을 위협하는 여러 요인이 동시에 발생하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유엔 식량농업기구(UN FAO)에 의하면 꿀벌·조류·박쥐 등 수분 매개 개체는 세계 농작물 생산의 약 3분의 1에 영향을 미친다. 미국형 부저병은 전염성이 강하고 완전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양봉 농가의 골칫거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지난해 연말 미국 동부 지역이 최 한파와 눈보라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이번에는 서부지역의 캘리포니아주,네바다주, 오리건주등 이 최악의 폭우와 돌풍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게됐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국립기상청은 이번 주 캘리포니아 지역에 지독한 폭우와 시속 80㎞에 달하는 돌풍 등이 몰아닥친다며 홍수와 정전, 산사태 등 막심한 물적, 인적 피해가 예상된다고 경고했으며, 이에앞서 지난달 31일에도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120.6㎜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강우량 관측을 시작한 이후 두 번째 많은 비가 내려 물난리와 함께 새해를 맞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지난번 보다 더 강력한 비를 동반한 폭풍우가 미 캘리포니아 전역 등 서부지역이 피해를 볼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 서부 지역에 피해를 몰고오는 기상 현상은 위성으로도 포착됐되었으며, 지난 3일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 위성으로 촬영된 태평양 모습을 보면 주위를 휘감고 있는 구름의 모습이 확인되는데 이는 '폭탄 사이클론'(bomb cyclone)이며, 폭탄 사이클론은 대서양의 습한 공기와 북극의 차가운 기류가 만나면서 만들어진 저기압 폭풍이다. 특히 폭탄 사이클론은 태평양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