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 수소·연료전지연구센터 유성종 박사 연구팀은 초미세 나노튜브 신소재를 도입해 우수한 산소환원 반응 성능과 높은 안정성을 가진 금속 칼고게나이드 나노튜브를 개발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수소연료전지의 촉매로 적용하면 높은 효율과 안정성을 발휘할 수 있어 고가의 백금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칼코겐은 주기율표상 제16족에 속하는 원소로 산소족 원소로 불린다. 이 칼고겐 원소가 전이금속 원자와 결합하면 금속 칼코게나이드라고 불리는 2차원 시트구조의 반도체 물질이 되는데, 이들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 각기 다른 전기적, 광학적, 촉매적 활성을 나타낸다. 그 중에서도 금속성을 띠는 1T상 물질은 우수한 전기전도성 및 촉매 성능을 나타내지만 안정성이 낮아 공기 노출, 전기화학 반응 등에 의해 촉매활성을 잃는 한계가 존재한다. 이 과정에서 반응을 촉진하기 위해 촉매가 활용되는데, 주로 산소 환원 반응을 촉진하는 촉매가 전체 연료전지의 효율 및 가격을 결정한다. 현재 대부분의 연료전지는 백금(Pt) 촉매를 주로 사용하지만, 높은 가격과 반응 중 촉매가 용출거나 응집되는 등의 낮은 내구성 문제가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해양수산부는 1월 12일(목) 오후 마산지방해양수산청 통영해양수산사무소에서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 정점식 의원과 연안선사 관계자, 섬 지역 주민 등 약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연안해운 분야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현장의 의견을 듣는 ‘2023년 연안해운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의 주요 내용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전 도서 1일 생활권 구축”을 위한 준공영제 확대 사업을 비롯하여, 민간선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개편 방향과 소외도서 지원, 섬 택배비 지원 등 새롭게 추진되는 정책이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준공영제 확대 사업에 전년대비 37.5% 증액한 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인천, 여수, 목포, 통영 4개 권역에서 1일 생활권 구축을 위해 필요한 항로와 연속된 적자로 단절이 우려되는 항로 총 11개를 지원함으로써 섬 주민의 해상교통권을 보장할 계획이고, 2023년부터 전체 여객선의 약 65%를 차지하고 있는 차도선 대체건조를 보다 활성화할 계획이다. 그간에는 대형 카페리 선박에 지원이 주로 이루어졌으나, 앞으로는 섬 주민들의 실질적인 이용도가 높은 중소선사의 차도선 현대화를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김웅서, 이하 KIOST)은 우리나라 거문도 해역에서 와편모조류 (2개의 편모를 가지고 유영할 수 있는 식물플랑크톤)신종을 발견하고, 거문도의 지명을 따서 ‘곤얄록스 거문엔시스(Gonyaulax geomunensis)’로 명명하여 국제조류학회지(Phycologia) [KIOST 신현호, 신경순 등, 2022년 12월 (논문명: Gonyaulax geomunensis sp. nov. and two allied species (Gonyaulacales, Dinophyceae) from Korean coastal waters and East China Sea: morphology, phylogeny and growth response to changes in temperature and salinity)]에 발표 했다고 밝혔다. KIOST 남해연구소 해양시료도서관 신현호 박사 연구팀은 해양식물플랑크톤이 함유하고 있는 생리활성 물질을 기반으로 한 유용 소재 발굴을 위해, 우리나라에서 출현하는 해양식물플랑크톤의 계통분류와 바이오매스 확보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연구팀은 2021년에 제주도 해역에서 시구아톡신(Cigu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청평호 일대에 불법으로 지어진 수상레저 시설은 본래 강제 철거 대상이었다. 이 지역은 2000만 수도권 시민의 식수원인 상수원 보호구역이어서 각종 개발행위가 엄격히 제한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상레저 업체 관계자들은 2019년 5월 (공무원 출신) 브로커와 지역지 기자를 통해 공무원들에게 청탁·압력을 넣어 오히려 축구장보다 넓은 수면을 독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받았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해당 업체가 불법 영업으로 벌어들인 약 100억 원을 범죄수익으로 환수하기로 했다. 또 “수상레저 업체 회장 A씨(60)와 대표 B씨(40)를 강요, 공무집행방해, 제3자뇌물교부, 배임증재, 하천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과 9일 밝혔다. 이들로부터 청탁받은 지역지 기자 C씨(63)와 공무원 출신 브로커 2명은 각각 배임수재, 제3자뇌물취득,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사건과 연루된 전·현직 공무원 4명과 지역지 기자 2명, 업체 임직원 3명도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청탁금지법 위반, 건축법 위반 등으로 불구속기소 됐다. 검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2018년 12월부터 북한강 청평호에 초대형 수상레저 시설을 불법으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한국전기연구원(KERI) 차세대전지연구센터 박준우 박사팀과 부산대 박민준 교수팀이 기존 레독스흐름전지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레독스흐름전지(Redox Flow Battery)는 환원(Reduction), 산화(Oxidation), 흐름(Flow)의 단어를 합성한 용어로써, 산화·환원이라는 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자가 전해액의 도움을 받아 음극(-)에서 양극(+)으로 이동하며 전기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원리다. 기존 이차전지와 달리 화학적 반응이 일어나는 부분과 전기를 저장하는 부분을 구분했기 때문에 출력과 용량의 독립적인 설계가 가능하고, 전지의 대용량화가 가능하다. 또한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화재·폭발 위험도 없다. 현재 레독스흐름전지의 주요 핵심소재인 ‘바나듐’은 우리가 중국 등 수입에 의존하는 고(高)가격의 금속이다. 전지의 성능을 좌우하는 전압도 바나듐 레독스흐름전지가 상용 리튬이차전지보다 낮아 효율성이 10~15% 정도 떨어진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차세대전지연구센터 박준우 박사팀과 부산대 박민준 교수팀이 기존 레독스흐름전지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에 KERI-부산대가 활용한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제3보급단 및 507여단 등 이전사업’이 1월 6일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정책심의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부평구 산곡동에 위치한 제3보급단과 507여단 등 군부대 시설들이 통합·재배치됨에 따라 113만㎡의 부지가 시민들의 주거·여가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됬다고 ‘제3보급단 및 507여단 등 이전사업’은 인천 도심지 내 2개 군부대와 4개소의 예비군 훈련장을 2개 지역으로 통합·재배치* 하고, 이에 따른 군부대 부지 약 113만㎡는 도시개발사업, 공원·체육시설조성 등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부평구 산곡동 위치한 제3보급단과 507여단은 부개·일신동 17사단 안으로 이전하고, 4개 예비군 훈련장(주안·남동구·김포·부천 예비군훈련장)은 부개·일신동 17사단과 계양구 둑실동 계양 동원훈련장으로 각각 나뉘어 이전한다. 우선 부평구 산곡동 제3보급단 및 507여단 부지 약 84만㎡중 70%를 공원·녹지를 조성하고, 30%는 공동주택을 개발을 추진하며, 미추홀구 관교동 주안예비군훈련장은 공원으로, 서구 공촌동 남동구예비군훈련장은 체육시설로, 서구 불로동 김포예비군훈련장은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