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지난 5일 경기도 양주시 한 아스콘 공장에서 유출된 유류가 하천으로 흘러 들어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사고가 났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1시 25분쯤 양주시 신천에 기름이 둥둥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근 아스콘 공장 탱크로리에서 부생유 3000ℓ가 유출돼 물고기 100여 마리가 폐사한 것을 확인했다. 공장 측은 기계적 결함으로 인해 유류가 유출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시와 소방은 인원 25여명을 투입해 하천 3㎞ 구간에 대한 방제작업과 함께 죽은 물고기를 수거했다. 시는 죽은 물고기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독극물 반응검사를 의뢰하고, 보건환경연구원에 하천물에 대한 성분분석을 요청할 계획이며, 유류를 하천에 유출한 업체에 대해 관련법을 적용,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장에선 기계적 결함으로 사고가 났다고 말하는데 현장을 방문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올해 신규사업으로 ‘생활폐기물 배출 안내 전문가’를 도입하여 올바른 폐기물 배출문화를 정착하고 깨끗한 도심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그동안 잘못된 생활폐기물 배출로 인한 무단투기가 발생한다는 민원을 종종 받아왔으며, 이에 무단투기를 없애기위해 지난 1월부터 주민을 직접 찾아가 안내하는 ‘생활폐기물 배출 안내 전문가’를 채용해 폐기물 배출법에 대한 적극 홍보에 나섰다. 성북구 20개 동별로 배치된 안내 전문가들은 담당 동을 매일 순찰하며 무단투기 발생지역 인근 주민들에게 올바른 배출법을 알려주며, 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사회적·디지털 약자, 기후환경 약자 등을 직접 찾아가 눈높이에 맞는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법을 안내한다. 또한 구청 소속 무단투기 단속원과 함께 단속활동을 하며 민원이 예상되는 상습무단투기 위험지역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있는데, 이들의 활동은 성북구에서 올해 새로 도입한 ‘청소 통합 민원 처리 시스템’(CLINK)을 통해 보고된다. 무단투기 및 활동 현장 사진을 휴대폰 앱을 통해 시스템에 등록하면 해당 위치주소와 GPS 정보가 시각화된 빅데이터 지도로 보관되고,구에서는 보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여주시는 동양하루살이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5월 16일부터 여주어촌계와 협업을 실시하고 있다. 동양하루살이는 입이 없어 전염병을 옮기는 해충이 아니지만 불빛을 보고 달라드는 습성과 너무나도 많은 어마어마한 개체수로 인해 산책을 나온 주민들과 강변지역의 상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여주어촌계에서는 상수원 보호구역인 남한강변에 약품을 이용한 방역소독이 곤란한 관계로 바지선에 서치라이트를 달아서 강 위에서 동양하루살이를 유인하여 고압살수기를 통해 동양하루살이를 잡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최영성 여주시보건소장은 “어촌계와의 협업을 통해 산책을 나오는 주민들과 강변지역 상인들의 고통이 감소되었다며, 여주어촌계에 큰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최근 인천대 서명지 교수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자외선에 내성을 가진 국내 미기록 극호염성 고균 16종을 발견하여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할 예정이며, 화장품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로 발견된 고균들은 염전의 강한 자외선과 수분 증발에 의한 세포의 파괴를 막기 위해 박테리오루베린(bacterioruberin)이라는 붉은색 유기 색소 카로티노이드를 만들어 낸다. 이 색소의 자외선 유해 작용 억제와 항산화 효과는 식물에서 유래된 토마토의 리코펜이나 당근의 베타-카로틴에 비해 더 높다는 실험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독일에서는 이미 박테리오루베린 색소 추출물을 주원료로 하는 고급 항노화 피부관리 제품이 시판되고 있으며, 이에 착안하여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한 자생 호염성 고균들을 화장품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염전 등 국내에 드문 극한 환경에서 발견된 새로운 종을 '국가생물종목록'에 등록해 국가적으로 관리할 것이며, 앞으로 이들 생물자원을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하기 위한 연구도 병행할 계획이다"라고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립공원 내 훼손된 해초지 21만 5,000㎡와 염습지 1만 5,000㎡ 등 축구장면적 = 7,140㎡(서울 월드컵 경기장 크기 / 105m x 68m)32개 넓이(23만㎡)의 해양탄소흡수원을 5월 17일 오늘부터 복원을 시작 한다. 복원 대상지는 다도해 및 한려 등 해상국립공원 15곳의 해초지 비롯해 태안해안국립공원 기지포 등 9곳의 염습지다. 이번 복원을 통해 국립공원공단은 연간 해초류 11.9 tCO2/ha·year(정익교 외, 2011), 염생식물 40.1 tCO2/ha·year(국립공원공단, 2020)을 토대로 계산(산식: 21.5ha x 11.9 + 1.5ha x 40.1 = 316t) 316톤의 온실가스(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와 더불어 해안의 생물다양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국립공원공단은 2016년부터 해양탄소흡수원 복원사업을 추진하여 지난해까지 18만 9,385㎡를 복원한 바 있으며, 지난해 한려해상국립공원 명사항, 벽련항의 해초지 복원지역을 조사한 결과, 이들 지역에는 해양생물이 인근 미복원지역(17종)에 비해 약 2.9배 많은 49종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올여름 낙동강 녹조 발생 원인이 되는 퇴비의 영양물질(질소, 인)이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유입될 경우 녹조발생의 원인으로 작용을 해 이를 줄이기 위한 하천, 제방 등 공유부지에 쌓여있는 퇴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환경부 조사 결과, 낙동강 수계 인근에는 1,579개의 퇴비가 있고, 이중 약 40%인 625개가 제방, 하천 및 도로 주변 등 공유부지에 부적정하게 보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환경부는 지방(유역)환경청 및 지자체와 함께 이달 중순부터 6월 말까지 하천, 제방 등 공유부지의 퇴비는 보관한 소유주에게 이를 모두 수거하도록 안내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가축분뇨의 관리에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그 외 사유지에 보관된 야적퇴비에 대해서는 소유주에게 퇴비 덮개를 제공하고 적정한 보관방법을 교육한 후, 비가 예보되면 덮개를 설치하도록 안내 문자도 발송할 예정이다. 이밖식품부와 협의하여 야적 퇴비가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마을형 퇴비보관시설을 확충하은 퇴비를 경작 농가에 제공(1일 300㎏ 또는 1개월 1톤 미만) 가능하도록 규정되어 있어,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