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감시일보 최상호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조선해양 경량·고성능 소재혁신 플랫폼 구축’ 국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배출가스에 대한 배출기준 강화에 따라 국내외 친환경 선박 기술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으며, 친환경 선박의 핵심기술 요소중 하나인 선박 경량화를 통한 운항효율 향상이 중요사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부산시는 지난해 6월 ‘부산 첨단소재산업 육성전략(2020~2025)’의 핵심 추진과제 중 하나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사용되는 소재를 고도화 하기 위한 소재혁신 플랫폼 구축 사업을 기획하였으며, 국비지원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한 지속적인 대정부 건의 끝에 정부사업으로 반영되어 이번 5월 국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부산시는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와 친환경 선박 기술 수요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역 혁신기관이 참여하는 플랫폼을 구축하여 2023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86억원(국 60, 시 26)을 투입, 조선해양 분야에서 사용되는 기존 금속소재의 부품을 경량·고성능 소재를 적용한 부품으로 대체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기
환경감시일보 박현정 기자 |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어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 14일 ~ 20일까지 경북 동해 연안의 울진, 영덕 연안에 발령되었던 냉수대(냉수대는 인근지역 평균 수온보다 3∼5℃가 낮은 찬물덩어리를 말함) 주의보가 4월 20일에 해제 된 이후 남풍, 북풍 계열의 바람 방향에 따라 지역적 으로 수온 급변 현상이 반복됨으로써 양식 생물의 STRESS로 작용됨에 따라 관내 양식업체의 관심과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봄철에 주로 발생하는 냉수대는 보통 5∼7월에 발생했으나 올해는 1개월 일찍 냉수대가 조기에 출현하는 등 향후 냉수대의 잦은 발생 가능성이 있어 올해 이상해황 관련 대비가 철저히 필요한 상태이다. 특히, 경북 동해안 지역은 표층 15∼16℃, 20m 수층 10℃이하, 40m 수층 5℃이하의 수온이 실시간 관측되어 표·저층간 수온 편차가 10℃정도로 바람 방향의 전환에 따라 수온변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해황 발생으로 인해 어류는 강한 스트레스(1℃수온 변동시 5배의 생리적 충격)를 받아 질병에 대한 내성이 약해지고 심하면 폐사할 수 있는데 현재 경북 도내 해면 어류 양식장 91개소에서 20백만미 정도가 양식되어지고 있어
환경감시일보 곽종일 기자 | 경기도의 올해 첫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행사가 지난 23일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서 도민, 수의사, 동물보호활동가 등의 자원봉사를 통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은 민선7기 동물정책 공약사항인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경기’ 실현의 일환으로, 인간 사회와 공동체를 이루며 살고 있는 길고양이의 개체 수를 조절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계속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기도가 직접 ‘집중 중성화’가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 길고양이를 포획한 뒤 지역단위 중성화수술을 진행하는 것으로 올해는 5월부터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150마리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1차 행사에서는 고양시 장항동 일원 길고양이 51마리를 중성화 했다. 고양시 장항동은 중소규모 공장과 창고가 밀집돼 있고 공공택지개발구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길고양이를 돌보는 활동가가 많지 않아 개체수가 계속 늘어나 민원이 많이 발생되고 있다는 점에서 대상지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고양시, 도민, 수의사, 동물보호활동가 등 민관이 힘을 합쳐 각자의 역할을 분담해 사업 효과성을 제고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시설준비, 사전교육, 홍보,
환경감시일보 박민선 기자 | 못 쓰는 땅에서 버려지던 열에너지를 활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스마트 양식장이 24일 충남 당진에서 문을 열고 가동을 본격 시작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당진화력발전소 온배수 활용 첨단 친환경 양식장(이하 당진온배수양식장)’ 준공식이 이필영 도 행정부지사와 김명선 도의회 의장, 김홍장 당진시장, 어기구 국회의원, 이창열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당진온배수양식장은 2015년 해양수산부 친환경 양식어업 공모 선정에 따라 도비 10억 원 등 총 10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9월 완공했다. 시설은 전체 4만㎡의 부지에 지름 9.3m 크기의 수조 90개와 창고동, 전기실, 침전조 등을 설치했다. 시설 면적은 1만 6270㎡로, 육상 양식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파악되고 있다. 이 양식장은 특히 당진화력이 발전소 냉각수로 사용한 뒤 배출한 온배수를 사용하고 있다. 그동안 바다로 버리던 열에너지인 발전 온배수를 본격적이면서 대규모로 양식에 접목했다. 도 관계자는 “발전 온배수를 활용하면 한겨울에도 적은 에너지로 양식을 지속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당진온배수양식장은 또 순환여
환경감시일보 이승일 기자 | 경기도가 주택 지붕이나 옥상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기로 한 단독주택 3,900여 가구에 설치비 46만 원을 지원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의 지원금과 시․군별 보조금을 모두 합치면 해당 주민은 전체 설치비 460만 원 중 평균 92만 원을 부담하면 된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그린뉴딜 전략의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주택태양광 보급사업인 전력자립 10만 가구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의 신재생에너지보급 지원사업에 선정된 단독주택(다가구, 다세대 포함)에 태양광설비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도는 신재생에너지 설치 수요 증가 추세를 반영해 작년 예산(5억7천만 원) 대비 3배가량 증가한 20억 원을 확보해 올해는 3,90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각 주택에 설치된 3㎾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통해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사용량이 한달에 500㎾h일 경우 전기요금이 10만4,140원에서 1만6,100원으로 8만8,040원을 절감하게 된다. 도는 태양광 보급사업의 사후관리 미흡으로 발전량이 하락하고 안전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에너지협동조합을 활용해 권역별 맞춤형 사후
환경감시일보 박현정 기자 |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공동대표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염태영 수원시장)는 5월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지방정부 탄소중립 특별세션'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 전국의 모든 지자체(17개 광역, 226개 기초)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다짐하는 선언식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같은 장소에서 5월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2021 피포지(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의 사전 행사로 개최되는 것으로, 탄소중립의 실질적인 실행을 담당하는 전국 모든 지자체의 의지를 모으고 지역 탄소중립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반기문 글로벌녹색성장기구 의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국내외 지자체 대표들이 직접 또는 온라인(영상)으로 참여한다. 도넛경제학의 저자인 영국의 경제학자 케이트 레이워스가 사회적 기초(공정, 보건, 교육, 일자리 등)와 생태적 한계(기후변화, 환경오염 등) 사이에서 균형을 지키는 경제체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영상 기조연설을 한다. 지노 반 베긴 이클레이 사무총장과 카챠 되르너 이클레이
환경감시일보 최상호 기자 | 우리나라 제3의 도시인 인천에서도 ‘인천 정의로운 2030 탈석탄을 위한 정책과제 세미나’와 함께 2030 탈석탄을 요구하는 전국공동행동이 이루어져 2030년 탈석탄을 위한 논의가 시작됐다. 지난 20일 전국 탈석탄 네트워크 ‘석탄을 넘어서’는 기후위기인천비상행동, 인천광역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와 함께 ‘인천 정의로운 2030 탈석탄을 위한 정책 과제 세미나’를 인천광역시의회에서 개최했다. 첫 발제를 맡은 유준호 인천시 에너지정책과장은 인천시의 중장기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로드맵과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유 과장은 2030 탈석탄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인천형 수소발전을 구축하고 해상풍력단지, 시민 참여형 태양광발전을 추진해 2030년까지 전력소비량 기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35.7%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발제자로 나선 박지혜 기후솔루션 변호사는 미국, 유럽 등에서는 2030년 이전에 탈석탄이 현실화되어가는 과정에 있음을 소개하고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한국도 2030년으로 탈석탄 목표년도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변호사는 특히 탈석탄과 저탄소 사회로의 이
환경감시일보 최상호 기자 |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은 20일 ‘인천, 정의로운 2030 탈석탄 공동행동’에 이어 21일 비가 오는 가운데 영흥면사무소에서 영흥화력본부까지(4.4km) 도보행진하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가톨릭환경연대 문지혜 정책팀장은 “(비를 맞으며)영흥 석탄발전소가 하루라도 빨리 이 석탄의 불을 끄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며 걸었다. 기후변화가 위기로 다가오고 있고 극단적인 기후변화로 기후난민과 이재민이 늘고 있다.”라며 “정의로운 전환을 통해서 어떤 노동자도 피해받지 않도록 탈석탄을 준비하고 시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치권과 시민들이 함께 해야 한다.”라고 발언했다. 인천녹색연합 박주희 사무처장은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석탄은 호주, 인도네시아, 중국, 러시아 등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심지어(우리나라는) 해외 석탄광산을 개발하고 있다. 폐광 과정, 해외에서 수입해 오는 과정, 운송과정, 석탄 연소과정, 그리고 배출이후에도 계속 오염 문제를 발생시키는 석탄 산업의 연결고리를 끊어야 한다. 그 시작으로 영흥 석탄발전소를 조기폐쇄해야 한다.”라고 발언했다.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은 성명서를 통해 “부유한 상위 10%가 1인당 23.5톤을 배출하면서
환경감시일보 박성환 기자 | 강원도(국제도시훈련센터)는 5월 24일부터 5월 28일(5일간)까지 아․태지역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발전 실행역량 지원을 위한「저탄소 교통」4개 분야 15개 강좌 온라인 연수과정을 실시한다. 이번 연수 과정은 국제도시훈련센터와 유엔해비타트 도시교통과가 공동추진하여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 수요조사와 현지 우선과제 중에서 선정하였고, 독일 부퍼탈연구소 등 해외 강사 9명이 참가한다. 강원도와 유엔해비타트는 4차 산업혁명과 사회적 과제, 오염과 기후 변화, 도로 불안 등 환경 제약에 대응하기 위한 저탄소 이동성 혁신과 교통 형평성,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연수과정을 선정하였고, 코로나 감염이 계속되어 대면 교육이 어려운 아태지역 9개 국가의 교통 분야 공무원 등 27명의 전문가들을 선발하여 실시간 화상연수를 실시하게 되었다. 화상연수의 주요 내용은 모빌리티의 역할, 토지 이용과 저탄소 모빌리티, 모빌리티의 사회적·경제적 지속가능성, 제도 분석 등 실제 사례와 기술을 다룬다. 특히, 이번 화상연수에서는 지역경제 성장 동력으로서의 e-모빌리티, 소상공인 경제적 지원 서비스를 비롯하여, 이모빌리티 상품과 기술력 등 우수 사례 소개를 통해
환경감시일보 박현정 기자 | 대구시는 2007년 지자체 최초로 UN기후변화협약(UNFCCC*)의 CDM**사업에 매립가스 자원화사업을 등록하고 2019년 8월부터 2020년 8월까지 1년간의 온실가스 감축분을 UNFCCC로부터 인증받아 탄소배출권 21만톤을 확보했으며 이는 현 시세로 판매할 경우 50억원의 세외수입 확보가 예상된다. * 국제기후변화협약(UNFCCC, 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청정개발체계(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명) 대구 방천리 위생매립장 청정개발체제(UN등록번호 0851) 대구시는 2006년부터 쓰레기 매립으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포집·정제해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의 보일러 연료로 공급하는 매립가스 자원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매립장 악취의 주요원인인 매립가스의 대기 중 확산을 차단해 매립장 인근지역의 악취피해를 최소화하고 연간 5천만㎥의 매립가스를 연료화해 15만 배럴의 원유를 대체하고 있다. 아울러 이 사업을 2007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CDM사업으로 등록해 매년 21만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