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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탄소중립 레이스 선두에 달린다!

쓰레기 매립장 매립가스 자원화로 온실가스배출을 연간 20만 8천톤 감축
감축분을 UN으로부터 탄소배출권으로 전환, 50억원의 세입 확보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 이행 국제 캠페인 ‘Race To Zero’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탄소중립의 미래로 가는 장거리 레이스를 선도

 

환경감시일보 박현정 기자 | 대구시는 2007년 지자체 최초로 UN기후변화협약(UNFCCC*)의 CDM**사업에 매립가스 자원화사업을 등록하고 2019년 8월부터 2020년 8월까지 1년간의 온실가스 감축분을 UNFCCC로부터 인증받아 탄소배출권 21만톤을 확보했으며 이는 현 시세로 판매할 경우 50억원의 세외수입 확보가 예상된다.

* 국제기후변화협약(UNFCCC, 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청정개발체계(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명) 대구 방천리 위생매립장 청정개발체제(UN등록번호 0851)

 

대구시는 2006년부터 쓰레기 매립으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포집·정제해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의 보일러 연료로 공급하는 매립가스 자원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매립장 악취의 주요원인인 매립가스의 대기 중 확산을 차단해 매립장 인근지역의 악취피해를 최소화하고 연간 5천만㎥의 매립가스를 연료화해 15만 배럴의 원유를 대체하고 있다.

 

 

아울러 이 사업을 2007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CDM사업으로 등록해 매년 21만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2019년까지 총 258만톤의 탄소배출권을 판매해 407억원의 세외수입을 올렸다. 2028년까지 CDM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160만톤의 탄소배출권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DM사업은 교토의정서(`97.12)에 따라 온실가스를 감축한 실적만큼 탄소배출권(CERs*)을 발급받아 선진국에 판매할 수 있는 제도로서,대구시는 2007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등록했고, 그 간 41만톤의 탄소배출권(CERs)을 유럽 탄소시장에 판매해 43억원의 세외수입을 올린 바 있다.

* CERs(Certified Emission Reductions) UN온실가스 인증 저감량(탄소배출권)

 

이후, 2015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가 시행됨에 따라 UN에서 발급받은 탄소배출권(CERs)을 국내 외부사업 인증실적 (KOC*)으로 전환해 국내 배출권 부족기관에 154만톤을 판매, 364억원의 세외수입을 확보했다.

* KOC(Korean Offset Credit) 외부사업 인증실적

 

2019년 8월부터 2020년 8월까지 매립장 매립가스 자원화로 인한 온실가스 감축 실적으로 이번에 확보한 탄소배출권은 현재 배출권 시장정보플랫폼(KRX)의 외부사업 인증실적(KOCs) 시세인 톤당 25,000원을 감안하면 약 50억원의 세외수입원을 확보한 것이다.

 

대구시는 앞으로 2028년까지 매년 20만톤 정도의 탄소배출권을 CDM사업으로 확보할 수 있어, 이를 배출권 시장에 판매할 경우 시 재정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예상확보량) 160만톤(′20.8월 ~ ′28.8월, 8년) / (예상수익) 400억원(현 시세 25,000원/톤 적용)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지난 4월 전 지구적 탄소중립 이행을 다짐하는 국제 캠페인인 ‘Race To Zero‘에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가입한 데 그치지 않고 폐기물 자원순환, 친환경 첨단산업 육성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적극 발굴·육성해 글로벌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저탄소 경제시대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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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 한부모 가정에 따뜻한 위로와 나눔의 손길을
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송영배 기자 | 김수경 통일부 차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4월 25일(금) 오전, 홀로 어린 딸을 부양하던 중 최근 건강이 악화되어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탈북여성 A씨*(40대)를 연세 세브란스병원(서울 서대문구 소재)에서 만나 위로를 전했다. * A씨는 2009년에 임신한 상태로 입국했으며 하나원에서 자녀를 출산하였음. 이후, 홀로 양육을 책임지며 우유 배달, 가내 부업 등을 하면서 열심히 생활해 오던 중 올해 초 암 2기 판정을 받고 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 □ 김 차관은 A씨가 그동안 겪은 고난과 어려움에 대해 위로와 공감을 표하면서 생활용품을 전달했으며, 많은 진료비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는 환자를 위해 남북하나재단과 함께 의료비를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o 또한 항암치료로 힘든 와중에도 자녀를 잘 키우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A씨를 격려하면서, “정부는 탈북민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A씨는 병원에 직접 찾아와서 아픔을 위로해 준 김 차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 가정에 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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