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충남도의 첫 환경정화운반선인 ‘늘푸른충남호’가 마침내 바다에 선체를 띄웠다. 도는 23일 서천 장항항 부두에서 김태흠 지사와 조길연 도의회 의장, 정광섭 도의회 농수산해양위 위원장, 김기웅 서천군수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늘푸른충남호’ 진수식을 개최했다. 진수식은 경과보고, 선명 제막, 샴페인 병을 깨트리며 안전 항해를 기원하는 의식인 ‘샴페인 브레이킹’, 진수를 의미하는 로프 절단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늘푸른충남호는 각 시&군이 민간에 위탁해 옮기던 서해 연안 6개 시&군, 18개 도서지역 집하 해양쓰레기를 직접 운반하기 위해 7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조 했다. ▲늘푸른충남호 선박은 131톤 규모로, 전장 32m, 폭 7m, 깊이 2.3m이며, 최대 13노트(24㎞/h)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고, 최대 승선 인원은 25명이며, 최대 항속 거리는 1200㎞달하며 선내에는 최첨단 항해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추후 크레인붙이 트럭과 암롤박스 운반차량을 탑재할 예정이다. 늘푸른충남호 주요 임무는 해양쓰레기 육상 운반 외에도, △해양환경 보존 △해양오염사고 방제작업 지원 △해난사고 예방 및 구조 등도 추진하게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지난 15일 수거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바이러스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에이치5엔1(H5N1)로 최종 확인됨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위험주의보 발령’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 내 가금 사육농가에 대하여 예찰·검사·소독 등 방역 강화 조치’를 실시한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위험주의보 발령’은 12월 15일까지 시행된다. 특정 축산차량(가금‧사료‧분뇨‧깔집)을 제외하고 농장 내 차량 진입이 금지되며, 농장진입이 허용된 차량도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 후 소독필증을 출입농장에 제출하여야 하며, 닭은 조류인플루엔자(AI) 검사 결과 음성인 경우 반입·반출이 허용되지만 방역을 위해 반입·반출을 자제하도록 하고 있으며, 계란은 가축방역관의 지도·감독 아래 임상검사에서 이상이 없을 경우 이동이 허용된다. ‘야생조수류 예찰지역 내 방역조치’는 12월 5일까지 예찰지역 내 사육 가금에 대하여 임상검사와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이상이 없을 경우에 방역지역을 해제한다. 울산시는 시료 채취지점으로부터 반경 10km 가금농가 방역지역 해제 시까지 오염원 제거를 위해 가용 가능한 소독자원을 총동원하여 태화강변과 가금농장 진입로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kist에 다르면 금속자원으로 도심에서 도시광산 실현시킬 기술을 개발 했다고 밝혔다. 금맥 금속자원의 99.3%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의 1인당 금속자원 소비량은 OECD 최고 수준이며 신재생에너지, 헬스케어,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에서 귀금속에 대한 소비량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귀금속 중에서도 특히 금(金)은 전기, 전자산업 분야에서 배터리,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수요가 있으나 한정된 양과 높은 가격으로 인해 해당 산업에서 항상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폐기물에서 귀금속을 추출하는 ‘도시광산’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는 것도 이러한 이유이다. 하지만 폐자원을 활용하여 고순도의 금을 추출하는 기술의 대다수는 다량의 화학물질과 고온의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있어 환경규제 및 효율 문제를 안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폐기물로부터 귀금속 회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원장 윤석진) 물자원순환연구단 최재우, 정경원 박사 연구팀은 다층으로 이루어진 내부 구조를 고분자 껍질이 감싸고 있는 캡슐형 소재를 개발해 세계 최고수준인 99.9% 회수효율의 금회수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기초과학연구원(IBS) 복잡계 자기조립 연구단 장영태 부연구단장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처럼 대식세포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자가 면역 질환을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대식세포의 아류형인 M1 대식세포만 선택적으로 탐지하는 새로운 형광물질 ‘CDr17’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대식세포는 선천적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로 외부 물질의 침입 혹은 이물질의 축적이 일어날 수 있는 곳에 분포하면서 바이러스 침입 등으로 면역계에 자극이 오면 비활성 대식세포(M0)는 M1과 M2라는 두 가지 유형으로 활성화되고, M1은 우리 몸에 침입한 외부 물질을 공격하는 한편, M2는 조직 재생을 담당하는 식으로 역할이 서로 다르다. 질병 진단 및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각 세포들의 특성과 세포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실시간으로 파악해야 하며, 현재까지는 비활성화 대식세포와 활성화 대식세포를 구분하는 물질이 발견된 정도이고 대식세포 중 특정 유형만 선택적으로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아 대식세포에 의한 질병을 정확히 진단하기 어려웠다. IBS 연구진은 M1과 M2 대식세포의 대사 작용이 서로 다르다는 점에 착안, 각 유형을 구분할 수 있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5월 말 남해 연안에서 발생한 산소부족 물덩어리가 지난 9일 진해만을 끝으로 전 해역에서 완전히 소멸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산과학원은 최근 진해만 전 해역 저층에서 용존산소 농도가 6.50~8.30㎎/L 범위로 나타남에 따라 산소부족 물덩어리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산소부족 물덩어리는 바닷물에 녹아있는 산소(용존산소) 농도가 3㎎/L 이하를 뜻한다. 어패류의 호흡 활동을 방해해 피해를 유발한다. 올해 남해안 산소부족 물덩어리는 지난 5월 30일 가막만과 북신만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6~7월 진해만, 자란만, 고성만, 한산만으로 확대됐었고, 지역에 따라 3~5개월 이상 지속됐으며, 여름철 고수온과 자주 내린 비로 인해 7월 중순에서 9월 중순에 가장 강하게 발달하여 10월부터 점차 세력이 약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수산과학원 이원찬 어장환경과장은 "산소부족 물덩어리로 인한 양식생물 폐사 등 어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기조사 강화는 물론 실시간 관측시스템 확대와 예측 기술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쉐코(대표 권기성)는 환경 모빌리티를 제조하는 스타트업으로, 해양 유출 기름 방제 및 녹조·적조·해양 쓰레기 등을 처리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쉐코는 ‘녹조 제거 로봇’도 개발하여 한국농어촌공사·K-water와 함께 현장 실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쉐코의 초기작 해양 방제 로봇 ‘쉐코 아크(Sheco Ark)’는 무선·원격 조종을 통해 투입되는 장비로, 조립 과정이 필요 없고 자체 유수분리 기능을 보유하는 등 비전문가도 빠른 초동대처를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기존의 수입산 유회수기를 대체할 수 있고, 경유·선저폐수·저유황유처럼 점도가 낮은 기름에도 동일한 회수력을 발휘할 수 있어 IMO 저유황유 선박 규제, 중대재해처벌법 등 국내외 산업 이슈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대한민국 조달청 혁신시제품, SOC 기술마켓 기술 인증 제품 등에 선정됐다. 현재 해양환경공단·서울대학교와 함께 ‘자율운항 오염인식 AI’가 탑재된 ‘지능형 유회수기’를 개발 중이며 이 기술이 완성되면 인력이 동원되지 않고 기름 유출 사고 현장을 방제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이상영 연세대 교수팀은 곽상규 고려대 교수, 스테파노 패세리니 독일 카를스루에공과대 교수팀과의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폭발하지 않고 저렴하며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수명 특성이 3배 이상 향상된 물 기반 아연이온전지를 개발했다. 현재 시장을 주도하는 리튬이온전지는 소재의 글로벌 수급 불안정 이슈와 높은 제조 비용, 그리고 폭발·화재 등의 안전 문제가 존재해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차세대 전지 시스템이 필요해젔다. 이번 연구는 최근 카카오 서버 화재에 따른 불통 사태로 주목받고 있는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수명 특성과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아연이온전지의 상용화를 위한 새로운 전해질 설계 원리를 학술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고, 특히 지구상에 풍부하고 저렴한 금속 자원 중 하나인 아연금속을 음극으로 사용하고 폭발 위험이 없는 물을 전해질로 사용하기 때문에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안전성 및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전지 시스템이다. 하지만 아연금속 음극은 몇 가지 이유로 상업적 활용에 어려움이 있다. 아연금속 음극이 물 기반 전해질에서 부식되며, 물의 환원성 분해로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세계에서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상위 14개 배출원이 모두 가스전 및 유전 관련 시설들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곳은 석유가 풍부한 미국 퍼미언 분지인 것으로 기후추적연합(Climate TRACE coalition)이 9일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열린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발표한 데이터에서 드러났다. 이들 14곳이 배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이들이 유엔에 보고한 것보다 훨씬 많은 3배에 달했다며 전 세계 100개 기후 관련 단체들이 연합한 이 단체는 위성 커버리지, 원격 감지, 인공지능 등 복수의 공개 소스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밝혔다. 기후추적연합의 창립 멤버인 앨 고어 전 미 부통령은 이 자료가 "기후위기의 가장 치명적 영향을 막기 위해 얼마나 많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이 필요한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총 563억3000만t의 온실가스가 배출됐는데, 퍼미언 분지가 2억860만t이 넘는 온실가스를 배출, 1위를 차지했다. 러시아의 우렝고이스코예 가스전이 1억5200만t으로 퍼미언 분지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이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 상위 500개 배출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2차 전지 리사이클링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은 글로벌 비철금속 기업 ㈜영풍이 세계 최초로 건식용융 방식의 폐배터리 재활용 파일럿(Pilot) 공장 가동에 들어갔다. 영풍은 파일럿 공장가동을 시작으로 향후 양산체제를 구축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해 ‘K-배터리 전략광물 자원순환’ 생태계의 선두 주자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리튬, 니켈 등 배터리 핵심소재 회수 영풍은 경북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 3공장에 건식용융 2차 전지 리사이클링 파일럿 공장을 완공하고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파일럿 공장은 연간 2,000톤(전기차 8,000대 분량)의 폐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이며, 최근 경북 김천에 영풍의 건식용융 방식에 최적화 된 리사이클링 원료인 ‘LiB(리튬 배터리) 플레이크)’의 생산 거점을 확보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갖춘 바 있다. 해외 일부 업체가 유사한 건식방식을 택하고 있지만, 건식용융 기술을 리사이클링에 도입하여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을 공정 첫 단에서 집진 설비를 이용해 90% 이상 회수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단계까지 실현하는 것은 세계 최초다. 파일럿 공장에서는 ‘LiB(리튬 배터리) 플레이크’를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최대 몸길이 약 30m로 지구상에 현존하는 가장 큰 동물로 알려진 대왕 고래가 하루에 미세플라스틱을 최대 1천만 조각 섭취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세플라스틱은 인위적으로 제조됐거나, 플라스틱 해양쓰레기 등이 미세하게 분해돼 만들어진 5mm 이하의 작은 플라스틱 입자로 최근 몇십 년간 해양 내 농도가 높아졌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샤이럴 카헤인-라포트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대왕고래와 긴수염고래, 혹등고래가 매일 엄청난 양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한다는 연구 결과를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0∼201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샌프란시스코 남부의 몬터레이만, 채널제도와 패럴론스 및 코델 뱅크 국립 해양보호구역에 서식하는 고래 191마리의 등에 위성 송신기가 달린 전자식 꼬리표를 부착해 얻은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대왕고래가 하루에 최대 1천만 개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3.6㎏에 달하는 양으로, 대왕고래는 1년에 약 10억 조각 이상의 미세플라스틱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헤인-라포트 박사는 "약 45㎏의 미세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