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감시일보 박현정 기자 / 전라남도는 5월부터 도내 주요 도립공원과 등산로에서 안전 나침반 역할을 하는 ‘국가지점번호판’을 일제조사해 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전수조사를 해 훼손되거나 잃어버린 번호판은 전량 유지보수하고, 봄철 등산객 증가에 따른 도민 안전을 위해 위험 예상지역에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국가지점번호는 산악, 하천 등 건물이 없어 도로명이 부여되지 않은 지역의 위치정보를 표시하는 번호다. 경찰·소방·산림청 등이 독자적으로 운영하던 위치 표시체계를 일원화했다. 재난․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판’을 활용하면 정확한 위치를 확인해 신속하게 인명구조를 할 수 있다. 특히 봄․가을철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산악사고 등 인명사고에 대처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지난 2013년부터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도내 6천656개소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해 운영·관리하고 있다. 임춘모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코로나 시대를 맞아 등산객 증가로 산악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해 신속히 응급서비스를 받도록 수시로 점검하고 필요하면 추가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환경감시일보 최상호 기자 / 충남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진하)은 도민의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품용수로 사용되는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모니터링 사업을 완료했다. 대상은 지하수를 사용하는 식품제조업체와 50인 미만 사회복지시설 등 위생취약시설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308건을 검사해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 7건을 검출했다. 검출된 업소는 관정과 물탱크를 즉시 청소·소독하도록 하고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상수도 보급을 유도했다. 또한 지난해 도입한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NGS; next-generation sequencing)을 활용해 지하수 환경 내의 미생물 유전체를 분석, 빅데이터 기반의 지하수 미생물 지도를 작성하고, 이를 통해 농축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초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최신기법을 접목해 도민의 안전한 물 공급 서비스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감시일보 박성환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올바른 농약 사용을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안전한 농산물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농약 살포 작업 안전 수칙에 대한 농업인들의 인식은 여전히 둔감하다. 실제 농촌진흥청 조사를 보면 농업인 약 9.8%가 농약 중독 증상을 경험했다. 그 원인으로는 방제복, 보안경 등의 보호구 미비가 각각 33%, 22%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약의 급성중독 증상에는 기침, 두통, 어지러움, 발열, 구토, 호흡곤란 등 경‧중증 증상을 보이며 장기간 노출 시 내분비계, 신경계 이상 등의 만성중독으로 이어진다. 농약 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방제복, 장화, 장갑, 마스크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차단해야 하며, 특히 일반 면 소재가 아닌 방제용 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살포작업 후 이른 시간 내 샤워하고 방제복 등을 분리 세탁하는 것이 좋다. 농약은 농약 보관함에 별도 보관하고, 다 쓴 용기는 농약 수거함에 분리 배출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농업안전팀 이현준 지도사는 “적용약제 및 농약 살포 시 작업자의 안전수칙을 준수해 농약 중독으로부터 스스로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
환경감시일보 박민선 기자 / 경상북도는 8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부모님의 고마우신 은혜에 감사하고,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경로효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49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973년 5월 8일을 어버이날로 정한 이후 기념행사를 매년 개최해 왔으나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기념행사를 개최하지 못하여 2년 만에 개최하게 된 올해 어버이날 기념행사는 49회째를 맞이했다. 오늘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을 100명 미만으로 하고 방역규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했다. 참석내빈들도 최소의 인원으로 축소하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고우현 경상북도의회의장,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양재경 대한노인회 경상북도연합회장, 도의원, 대한노인회 시군지회장과 수상자만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어버이날 맞이하여 부모님을 지극정성으로 섬기며 효를 실천한 민간인과 효행 유공 공무원 등 20명(대통령표창 1, 보건복지부장관표창 1, 도지사표창 18)을 표창하고 격려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한 모든 참석내빈들이 단상으로 올라와서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의미를 담은 큰절을 올리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환경감시일보 이승일 기자 | 이한동(李漢東) 前 국무총리는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며 본관은 고성, 호는 일도(一刀)이다. 서울대 법대 졸업 후 법관에 임용되어 서울지법 판사, 서울지검 부장검사, 특수 1부장을 지냈으며, 정계에 입문해서 국회의원, 내무부 장관, 국무총리를 거쳤으며 '정치는 중업이다'라는 회고록을 냈으며 배우자 조남숙(趙南淑) 외 장녀 이지원(李智媛), 장남 이용모(李龍模), 차녀 이정원(李晶媛)가 있다. 발인은 11일이며, 빈소는 서울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장지는 국립현충원이다.
환경감시일보 이승일 기자 | 이선영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지편집위원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 2년이다.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지는헬리코박터 감염과 상부위장관 질환에 대해 분자생물학, 병리학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연구한 실험과 임상을 게재하고 있다. 2001년 처음 출간해 매년 3월과 6월, 9월, 12월에 발행하고 있다. 이선영 교수는 “편집위원장으로 한국 의사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학회지를 만들고 싶다”며 “한글논문이라는 강점을 살려, 전공의, 전임의 때부터 즐겨 읽고, 전문의가 되어서도 찾아보는 저널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식도, 위, 십이지장을 진료하는 우리나라 의사들 대부분이 영문을 선호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대부분 국내학회들이 영문 저널과 영어 학회만 고집해 코로나 시대, 온라인 심포지엄에서조차 한국 의사들끼리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현상이 2년째벌어지고 있다”며 “현실을직시하고 지금까지 쌓아온 학회지 편집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의사들이 필요로 하는 지식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학회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선영 교수는 현재 대한소화기학회
환경감시일보 최상호 기자 / 전라남도가 동부권 위생협회장들과 긴급 간담회를 지난 7일 갖고 코로나19 감염상황을 설명하고 협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전남 동부권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김정채 한국유흥업중앙회 전남지회장 등 동부권 식품위생협회장 15명이 참석, 코로나19 발생 상황과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주요 논의사항은 ▲코로나19 동부권 발생 현황 및 방역 대책 ▲유흥업소 종사자 전수검사 실시 이행 방안 ▲방역수칙 자율적 준수 분위기 확산 등 협회 차원의 방역수칙 추진 방안 등이다. 전남도는 또 지난 3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를 시범적으로 1단계로 하향 조정(6인 초과 사적 모임 금지)함에 따라, 이로 인해 방역수칙 준수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위반하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무관용 원칙으로 행정처분 및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가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전수검사를 하는 등 지속적인 점검에 나서겠다”며 “자신과 이웃의 보호를 위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
환경감시일보 박현정 기자 /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가 배출되면 충남 도내 수산물 관련 소비 감소액이 연간 약5,890억 원으로 추산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충남연구원(원장 윤황) 이민정 경제산업연구실장과 김양중 연구위원, 김영수 연구원은 지난 4월 27일부터 7일 간 충남도민 442명을 대상으로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배출 결정에 따른 수산물 소비 변화, 일본 호감도 변화 등을 예측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배출에 따른 수산물 선호 변화’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배출로 인해 도내 수산물 관련 소비 감소액은 월간 약491억 원, 연간 약5,890억 원으로 추산되고, 세부적으로 보면 수산관련 외식업의 감소폭이 가장 크고, 다음으로 수산물(생물), 수산 가공식품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월평균 수산식품 관련 소비액은 14만원대인데 오염수가 배출되면 평균 43.8% 소비가 감소할 것이라 응답했다. 그러면서 수산물 대체식품으로 돼지고기(23.1%), 식물성단백질(21.0%), 닭고기(20.6%) 등을 꼽았다. 연구진은 “특히 충남산 수산물의 소비를 줄이겠다는 응답이 99.5%에 이르고, 수산물
환경감시일보 박민선 기자 / 충남연구원(원장 윤황) 부설 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가 운영 중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문가 되기’ 프로그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환경부 장관이 지정하는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초·중·고등학생 및 교사 등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인식 향상과 환경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기획되었다. 이에 올해는 지난 7일 홍성고등학교 학생을 시작으로, 6월 말까지 총4차례 교육이 잡혀있는 등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충남연구원 환경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정보 확인과 신청은 환경교육포털(www.keep.go.kr)과 꿈길 홈페이지(www.ggoomgil.go.kr)에서 하면 된다. 윤황 충남연구원장은 “충청남도 기후비상선언 선포 이후 도민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과 교육 수요가 증가했다”며 “학교교육과 연계한 찾아가는 교육, 진로 체험형 교육, 시민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위기 대응능력 배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연구원 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에서는 기후위기 대응과 인식제고를 위하여 △기후‧대기분야 연구원(전문가) 되
환경감시일보 이승일 기자 / 경기도와 울산광역시가 양 지역 발전과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지역 현안 해결에 필요한 정책연구 및 정보 공유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7일 울산광역시청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이한주 경기연구원장, 임진혁 울산연구원장과 함께 두 지역의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의 제안을 울산광역시가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단기정책뿐 아니라 미래 지속 가능한 과제도 수행하기 위해 경기연구원과 울산연구원도 동참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전통 주력산업 부문에서 성공 신화를 써온 울산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조업의 중심”이라며 “우리 경제의 질적 전환과 지속성장을 위해 경기도와 울산시가 뜻을 모으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보편적 주거복지 실현과 공정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에 지역경제 회생의 길이 있다고 확신한다”며 “지역단위에서 개별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지방정부 간 협력으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더 좋은 방안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수도권·비수도권 경쟁과 이분법이 아닌 상생 관계를 이뤄가야 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