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감시일보 김영호 기자 | 지난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무허가 의료기기 등 위해의료기기 판매 시 징벌적 과징금 부과기준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료기기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9월 1일 입법예고하였으며 10월 12일까지 의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7월 20일 개정·공포된 「의료기기법」(’22.1.21 시행)에서 위임한 세부 사항 등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것으로 ’21.7.20. 개정·공포에 따라 무허가 등 위해의료기기 제조‧수입업자에 대하여 해당 판매금액의 2배 이하의 범위에서 징벌적 과징금 부과를 하게된다. 개정안 주요 내용은 무허가 의료기기 등 위해의료기기 판매에 대한 징벌적 과징금 부과기준 신설, 의료기기위원회 위원장을 정부와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운영 등이며 판매량 산정에 대해 위해의료기기 최초 판매한 날부터 적발한 날까지의 판매량으로 산정하고 다만 회수량, 반품·검사 등 실제로 판매되지 아니한 양은 제외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식약처는 이번 「의료기기법 시행령」 개정이 위해의료기기 제조·판매금지에 대한 법적 실효성 확보와 의료기기위원회의 전문성‧공정성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과학에 기
환경감시일보 박철준칼럼니스트 | 대형 공장 주변에 살아가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엄청난 재앙이 시작된 곳이 있다. 아침․저녁 출퇴근 시간이면 자동차 행렬이 지역주민들의 발목을 잡는다. 일부 운전자는 마을 안길을 이용하는 얌체족도 있다. 특히 OO제철에서 반복적으로 발생되는 일반매연과 수증기는 대부분 공중으로 날아가지만 저기압이라도 발생되면 지역주민과 인접 도시인 아산-천안-평택으로 향한다. 매쾌한 냄새에 이곳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도 고통스럽지만, 주변의 짐승들은 발작을 시작한다. 특히 산화물의 형태인 철광석을 환원시켜주는 코크스는 전혀 느껴보지 못한 이상한 냄새를 동반한다. 지난 2009년 OO제철의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던 때이다. 인접 지역의 채소농가 중 배추를 제대로 수확한 농가가 거의 없고, 대부분 배추를 별도로 구매하여 김장을 하였다. 역학조사 결과는 질소질 과다라고 평가하였다. 그러나 이를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수천년 농사를 지었는데 수백가구가 동시에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이다. 당진시 환경 관련 공무원들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나 관련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주단지로 계획된 마을에서 개를 사육하는 문씨는 황당한 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