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감시일보 박민선 기자 / 충청북도는 도내 4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업환경 개선 및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2년차 활동을 추진한다.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은 친환경생태농업 실천과 농촌 공동체 회복을 위해 농업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토양․용수․생태․경관 등 종합적인 환경보전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2020년도 사업 대상지로 △청주시 세교1리마을 △옥천군 장화마을 △괴산군 신기마을 △괴산군 제비마을이 선정됐다. 이들 마을은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각종 농업환경 보전활동 이행 등을 위해 마을 당 국비 포함 총 6억 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1년 차인 지난해는 주민역량 강화 교육과 마을별 농업환경을 조사‧진단하고, 농업환경개선 세부 실천항목들을 반영한 5개년 사업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2년 차인 올해부터는 수립한 계획에 따라 토양․용수․대기․경관․생활․유산․생태 분야별 개인 및 공동 환경보전 활동을 이행한다. 주요 활동은 적정 양분 투입, 농약 저감 활동, 오염된 하천 및 저수지 청소, 축산악취 저감 활동, 농촌경관 개선 활동, 농업생태계 보호 활동 등이다. 추후 현장 방문을 통해 개인·공동 활동 이행 내용을 점검하고 분야별‧연차별로 마을 환경을
환경감시일보 최상호 기자 |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국무조정실 부패예방추진단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와 한국환경공단(이하 환경공단) 계약·사업관리 업무 조사·점검사항 등을 점검한 결과 입찰 참가자격이 제한된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거나 긴급 발주를 남용하는 등 공공 계약 관리를 부실하게 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에 환경부 조사계획에 따르면, 기관에 대한 경고가 요구되는 사안은 환경부가 직접 감사처분을 위한 절차를 이행하고, 기타 사안에 대해서는 수자원공사와 환경공단이 자체감사 후 그 결과를 환경부에 보고하여 감사의 적정성을 확보하며 감사 내용 및 결과는 관련 법령에 따라 감사가 완료되는 대로 환경부, 수자원공사, 환경공단 누리집에 게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환경분야 공공기관의 계약·사업관리 전반에 걸쳐 투명성과 청렴성을 높이기 위하여 수자원공사와 환경공단 이외 공공기관에도 금번 제도개선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종합감사·특정감사 과정에서 지속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감시일보 박현정 기자 | 국내 최초로 외국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려는 한국의 야심찬 이행 계획과 목표를 지지했다. 13일 스웨덴 대사관저에서 열린 서약 선포식에서는 주한스웨덴대사관, 주한무역투자대표부,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와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에 참여하는 13개 스웨덴 기업이 한국의 탄소중립 조기 달성을 위한 이행 서약을 정리한 사명을 공동 발표했다.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는 녹색전환연합에 참여한 스웨덴 기업이 한국의 미래 녹색 경쟁력을 세 가지 방법으로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1. 선언 실천, ‘Take Action’ - 환경 위험 및 기회를 평가해 기업 운영에 반영한다 2. 협업을 통한 가치 창출, ‘Co-create’ - 주요 부문에 걸쳐 지속 가능성을 높일 혁신 솔루션 구현을 위한 파트너십을 모색한다 3. 높은 목표 설정, ‘Raise Ambition’ - 2050년보다 앞서 탄소중립 경제로 도약하려는 한국의 목표 실현을 위한 과감한 행동을 촉구한다 할그렌 대사는 “녹색전환연합의 대다수 기업이 스웨덴 정부와 한국 정부가 세운 탄소중립 목표를 더욱 앞당겨 달성하기 위한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전북 익산시가 토종작물의 중요성을 알리고 아파트 녹색공간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녹색 농업 교실'을 운영한다. 시는 12일 익산 여성농민회와 함께 동산제일2차아파트, 영등동신아파트 등 2곳의 입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녹색농업교실 첫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서는 여성농민회 이현숙 부회장이 '도시 농업 및 토종작물의 이해'라는 주제로 이론 교육을 시행했으며 아파트 베란다와 공동텃밭에 토종작물인 상추·고추·금화규·해바라기·목화 등을 직접 심는 실습 교육도 진행됐다. 녹색농업교실은 공동텃밭 작물 식재와 병해충 방제 요령, 토종작물을 활용한 음식 만들기, 생활소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시행되며 오는 7~8월은 여성농민회에서 모종 나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입주민은 "상자 텃밭을 이용해 베란다에서도 손쉽게 작물을 재배하는 요령까지 배워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고 앞으로 남은 교육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녹색농업교실을 통해 입주민들이 토종작물에 대해 이해하고 그 중요성을 알게 되길 바란다"며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아파트 녹색공간 조성을 위해 입주민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경기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덕양구 지축동 798번지에 약 200㎡ 규모의 효자동 쌈지공원을 지난 11일 조성 완료했다고 밝혔다. 쌈지공원은 도심 속 자투리 공간에 꽃과 나무를 심어 만든 공원을 말한다. 시는 효자동 쌈지공원에 철쭉과 황매화 등 다양한 꽃을 심었다. 하천 쪽에는 사철나무를 심어 자연스러운 경계를 조성했다. 또한 시민들이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 할 수 있도록 시설물을 개선했다. 콘크리트 포장이 깨진 바닥은 보도블록을 설치해 보행환경을 개선했고 노후화된 벤치와 계단을 교체했다. 하천 경계에는 펜스를 설치해 공원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효자동 쌈지공원 외에도 시는 지난해 원릉역 인근과 관산동 고골 교차로에 쌈지공원을 조성해 총 21개의 쌈지공원을 갖추게 됐다. 시 관계자는 "조성된 쌈지공원이 일상 속에서 휴식이 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크고 작은 녹지공간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건강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배달과 신선 제품 택배 급증으로 아이스팩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환경보호와 자원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아이스팩 재활용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이스팩은 분해까지 500년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된다. 최근 1인 가구 증가 등 생활환경이 변화하면서 신선식품 배송량이 늘어나는 만큼 아이스팩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유통되는 겔 형태의 아이스팩은 플라스틱의 일종인 고흡수성 폴리머 1%와 물 99%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흡수성 폴리머는 뜨거운 열에도 잘 타지 않아 소각이 어려워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어 아이스팩 재활용이 절실한 상황이다. 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년 시범사업으로 총 69대 수거함을 설치해 중소상인에 1만6천여 개의 아이스팩을 지원했고 올해는 246개 아파트단지에 아이스팩 수거함 280대를 확대 설치했다. 구는 '20년부터 폐아이스팩 재활용사업을 시작했을 때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아이스팩 재사용 시 위생상의 우려였다. 이에 구는 주민들의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6명의 수거 전담 인력이 직접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수거함에서 아이스팩을 선별 수거하도록 한다. 이후 소독·세척 전담 인력이 별도의 작
환경감시일보 이승일 기자 / 부산시(박형준 시장)가 시민주도형 참여와 마을공동체 자율적 삶의 방식 변화를 통해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토록 하는 「부산형 저탄소 마을」 16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형 저탄소 마을사업은 산업부문보다 비용은 적게 들지만,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비산업부문 사업으로 마을주민 모두가 생활 습관을 조금씩 개선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하도록 유도·지원하는 사업이다. 저탄소 마을로 선정되면 3년간 저탄소 생활 실천 사업을 위한 보조금과 마을활동가 지원을 받으며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한다. ▲1년 차에는 에너지 절감 목표 설정 및 기후변화 교육, 가구별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등의 주민 인식 변화 위주의 사업(보조금 2~3백만 원)을 ▲2년 차에는 건물의 단열, 보일러 청소, 절수설비, 고효율(LED) 조명 교체 등 효율 개선사업(보조금 4~5백만 원)을 ▲3년 차에는 주택 미니태양광 및 빗물 저금통 설치, 나무 심기 등 탄소상쇄를 통한 탄소제로 사업(보조금 6~7백만 원)을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선경아파트 ▲푸른바다아이쿱식생활교육센터 ▲성지문화원 ▲장산마루 작은도서관 ▲대티고개 초록마을 ▲안락뜨란채1단지아파트
환경감시일보 최종윤 기자 / 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이 곤지암도자공원(광주시 소재)의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친환경 놀이터와 야외전시관을 구축하는 등 ‘명품 도자 특화 테마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앞서 도와 재단은 2001년 세계도자엑스포 행사를 위해 조성된 곤지암도자공원의 시설 노후화 등을 해결하기 위해 2019년부터 60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재정비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재정비를 마치고 5월부터 정식 재개장한 곤지암도자공원은 43만㎡ 규모로 ▲웃음소리 언덕 ▲이야기마당 ▲숲속오솔길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우선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1,000㎡ 규모의 어린이 놀이터인 ‘웃음소리언덕’을 조성했다. 친환경 목재로 제작된 모험용 조합 놀이대와 미끄럼틀, 그물놀이터(트램블린) 등이 있다. 대형 그늘막과 파라솔, 휴게용 야외 테이블 등도 설치돼 관람의 편의를 더하고 있다. ‘이야기마당’은 자연 풍광 속에서 관람객들이 편안히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기존 진입로를 확장해 도자 모양을 활용해 산책로를 연출하는 등 접근성을 높였다. 대형수목, 느티나무 데크광장, 통나무집 등이 있어 자연을 물씬 느낄 수 있게 설계됐다. △곤지암 도자공원 내 숲속오솔길 중간
환경감시일보 박민선 기자 / 충남도는 올해 35억 원을 투입, 생활밀착형 숲 등 5개 사업 분야 정원 인프라 구축과 문화를 확산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원 인프라의 구축은 한국판 뉴딜 등 정부 핵심사업에 정원사업의 반영과 정원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특히 생활권 정원 조성으로 힐링 및 소통의 공간을 조성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주요 내용은 △생활밀착형숲 2개소 조성 △지방정원 2개소 설계 △스마트가든 23개소 조성 △시민정원사 2개소 등 29개소와 △도시숲·정원관리인 4개팀(20명) 운영을 통해 정원 문화 확산에 기여하게 된다. △20년도 천안시청 본관 실내정원조성 (사진제공=충남도청) 구체적으로 생활밀착형숲 사업은 도서관 등 공공시설의 환경개선 및 실내 유기화합물 농도 저감을 위한 실내정원 조성과 지역소멸 위험지역의 지역활력도 상승을 위한 실외정원을 조성한다. 스마트가든 사업은 실내공간에 적합한 식물소재와 식물 자동화 관리기술을 도입해 치유·휴식·관상효과를 극대화하는 형태의 정원을 만든다. 도시숲·정원관리인 운영은 시민정원사와 도시숲정원관리인을 1개팀(5명)으로 구성해 생활밀착형 숲, 스마트가든, 지방정원, 민간정원 등 조성된 정원과
환경감시일보 이승일 기자 /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2019년 12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청주시 오송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 초미세먼지(PM-2.5) 구성 성분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의 목적은 초미세먼지의 농도 특성을 파악하고, 배출원별 기여도 분석을 통해 초미세먼지의 조성을 분석하여 주요 생성원인을 밝히기 위한 것이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조사를 위해 매월 7일간 오송읍 도시대기오염측정소에서 초미세먼지를 채취하여 질산염이온(NO3-), 황산염이온(SO42-), 암모늄이온(NH4+) 등 이온 성분 8종, 유기탄소(OC) 등 탄소 2종, 철(Fe) 등 중금속 20종 등 총 30종의 성분을 분석했다. 분석 기간 중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4.7 ㎍/㎥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충북 전체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28 ㎍/㎥) 보다 낮은 것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제활동 감소 등의 영향이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초미세먼지 조성은 이온 성분이 49.4%로 구성비가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이 탄소 성분으로 22.9%, 중금속 성분이 1.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항목별로는 유기탄소가 20.4%로 가장 많고 질산염이온이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