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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현명한 아이스팩 재활용으로 친환경 선도 도시 밑거름

 

서울 서초구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배달과 신선 제품 택배 급증으로 아이스팩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환경보호와 자원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아이스팩 재활용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이스팩은 분해까지 500년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된다.

 

최근 1인 가구 증가 등 생활환경이 변화하면서 신선식품 배송량이 늘어나는 만큼 아이스팩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유통되는 겔 형태의 아이스팩은 플라스틱의 일종인 고흡수성 폴리머 1%와 물 99%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흡수성 폴리머는 뜨거운 열에도 잘 타지 않아 소각이 어려워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어 아이스팩 재활용이 절실한 상황이다.

 

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년 시범사업으로 총 69대 수거함을 설치해 중소상인에 1만6천여 개의 아이스팩을 지원했고 올해는 246개 아파트단지에 아이스팩 수거함 280대를 확대 설치했다.

 

구는 '20년부터 폐아이스팩 재활용사업을 시작했을 때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아이스팩 재사용 시 위생상의 우려였다.

 

이에 구는 주민들의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6명의 수거 전담 인력이 직접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수거함에서 아이스팩을 선별 수거하도록 한다.

 

이후 소독·세척 전담 인력이 별도의 작업장에서 아이스팩을 소독·세척 작업 처리한 후 스티로폼 아이스박스에 아이스팩을 담아 필요로 하는 중소상공인들에게 제공한다.

 

이렇게 구는 ▶수거 ▶소독 및 세척 ▶직접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폐아이스팩 재활용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서초구의 원스톱 서비스 추진은 코로나19로 영업에 어려움을 받는 중소상공인들에게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고 있다.

 

구의 재활용 아이스팩이 품질이 좋다는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직접 문의 전화를 하는 소상공인도 늘었다.

 

정육점, 생선가게 외에도 횟집, 중소마트, 신선식품 배달업체 등 문의가 빗발치고 있어 날이 갈수록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기업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직접 문의가 들어와 협업을 검토 중이다.

 

또한 구는 아이스팩 재활용 건수가 작년 시행일로부터 올해까지 무려 11만 건을 돌파하는 등 급증하는 물량에 대응해 아이스팩 세척장을 추가로 만들어 필요한 사업장에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서초구 관내뿐만이 아니라 재활용 아이스팩을 사용하길 원하는 주민들에게 아이스팩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스팩 재활용뿐 아니라 다양한 친환경 정책과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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