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이소영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난 1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종교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건물 온실가스 관리·평가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7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으며, 종교시설뿐만 아니라 많은 민간 건물 관리자들도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건물 온실가스 관리·평가제’는 서울시가 대형건물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건축물 소유주 또는 사용자는 전년도에 소비한 에너지 사용량(전력, 도시가스, 지역난방)을 저탄소건물 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신고하면 된다. 에너지 사용량은 건물의 용도 및 규모에 따라 A~E 5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에너지 사용량이 적을수록 A등급, 사용량이 많을수록 E등급이다. 등급은 공개 동의 시 건물 외벽에 부착할 수 있다. 올해부터 공공건물은 에너지 사용량 신고·등급제가 의무화되어 등급이 공개됐다. 민간 건물의 경우는 올해까지 자율 신고제로 운영되지만, 내년부터는 연면적 3,000㎡ 이상 비주거 건물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량 신고등급제가 전면 시행된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박덕준 센터장은 설명회에서 제도 취지, 추진 개요, 건물 에너지
한국수자원공사가 3년 연속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의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한다. 동반위는 21일 수자원공사와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 협약을 체결했다. 수자원공사는 상생협력기금 1억원을 출연하고, 물 분야 중소기업 20개사를 모집해 중소기업의 ESG 경영 인식 개선과 ESG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동반위는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업 맞춤형 ESG 지표를 선정하고, 환경 분야를 중점으로 ESG 교육·진단·현장실사(컨설팅)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두 차례 동반위 ESG 사업을 통해 참여 중소기업의 ESG 지표 준수율을 35.1%에서 88.6%로 53.5%p 끌어올렸다. 참여한 41개사 중 40개사(97.6%)는 동반위 ESG 우수 중소기업확인서를 획득했다. 확인서를 보유한 기업에는 금리우대(신한·기업·경남·국민은행), 해외진출 지원사업 우대(KOTRA·KOICA), 환경·에너지 기술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의 인센티브 부여 등이 제공된다. 수자원공사는 물 전문 공기업으로 국가 수자원의 종합적 이용과 개발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국민 생활 향상과 공공복지 증진에 기여 했다. 202
정부가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권 이월 한도를 순매도량의 3배에서 5배로 완화하는 등 기업의 자율성을 높인다. 배출권의 과도한 가격 변동에 대해서도 리스크 관리를 병행한다. 이 같은 개선과제를 배출권 할당위원회 의결을 거쳐 연내 시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46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배출권거래제 개선 및 기후 대응기금 역할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김 차관은 "정부는 배출권 거래 시장 제도개선을 통해 기업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고 우리산업의 녹색 경쟁력 제고를 위한 탈탄소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기업의 자유로운 배출권 운용을 지원하고 시장의 구조적 수급불균형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금·자산운용사 등의 참여를 허용하고 위탁매매를 도입해 배출권 시장의 수요저변을 확대하겠다"며 "과잉할당된 배출권을 회수하기 위해 할당취소 기준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기후대응 기금 역할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기후대응기금의 규모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배출권 시장 운영을 통해 마련되는 재원이 보다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역할을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대전숲체원은 지난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신부와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따로 또 함께, 숲속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로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며, 임산부를 배려하고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05년 모자보건법에 따라 지정됐다. 이번 캠프는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의 첫 단계인 숲태교를 통해 임산부와 배우자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출산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숲을 산책하며 태아와의 애착 관계를 형성하고, 자연물을 이용해 금줄을 만들어보는 ‘태아와 함께 배우는 숲의 지혜’ ▷예비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미니 칼림바 만들기’ ▷아빠가 임신을 체험해 배우자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아빠가 엄마 될 때’ ▷자연물을 이용한 ‘쪽쪽이 클립 만들기’ 등으로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에 “따로 또는 함께 참여”하며 행복한 추억과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행사를 기획한 이영록 국립대전숲체원장은“국립대전숲체원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가족 단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출산을 앞둔
SGC에너지는 지난 10일 서울 구로구 소재 세곡초등학교에서 '제4호 SGC숲'을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SGC숲은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고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SGC그룹의 대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으로 SGC숲은 교실 공기질 개선과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 함양을 돕는 1인 1 반려 나무로 구성된 '교실 숲'과 생물 다양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학교 울타리 및 유휴부지 내 멸종위기 식물을 심는 '생태숲'으로 구성된다. 제4호 SGC숲 조성에는 SGC그룹의 신입사원을 포함한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하여 16개 학급에 총 384그루의 반려 나무를 전달하며 '교실 숲'을 조성했다. 학생들이 키울 반려 나무는 파초일엽으로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보호하는 멸종 위기종이다. 이와 함께, 실외에는 체험형 생태숲을 조성했다. 국내 고유종이자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구상나무를 비롯한 우리나라 자생식물 등 총 378그루를 심었으며, 각 식물에 대한 정보를 담은 현판과 생태숲 환경교육 자료도 전달했다. SGC그룹은 네 개의 학교 숲 조성을 통해 연간 ▲이산화탄소 5.2톤 감축 ▲미세먼지 11㎏ 흡수 ▲산소 58톤 생산 등의 환경적 가치를 창출한다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지난 2일 전북 군산(만경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H5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동절기에 국내 야생조류 시료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 것은 처음으로, 지난 동절기 마지막 검출(경남 창원 주남저수지, 올해 2월 6일) 이후 8개월 만이다. 농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하고, 전국 가금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주기 단축, 방사사육금지 명령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한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가금농장 관계자 등은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등 의심 증상이 관찰될 경우와 철새도래지, 농경지, 하천 주변에서 야생조류 폐사체를 발견할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이낙용 기자 |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10월 3일(현지 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2024년 주요 20개국(G20) 환경·기후 장관회의’가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브라질이 주최한 이번 회의에는 주요 20개국 회원국 및 초청국*과 환경·기후·국제개발 분야 주요 국제기구**의 고위급 관계자가 참석했다. 환경부와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 관계자로 구성된 우리나라 대표단(수석대표: 탄녹위 주대영 사무차장)은 이번 장관회의에 참석하여 해양, 생태계 서비스 지불제(Payment for Ecosystem Services, PES)*, 폐기물 관리 및 순환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우리나라의 노력을 소개하고, 주요 20개국 차원의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우리나라 대표단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주민 스스로 자연자산의 소중함을 체득하고, 생태계 보호에 앞장설 수 있도록 돕는 생태계 서비스지불제 보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생태계 보전 활동에 참여하는 주민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지급하여 생태계 보호 활동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증진시키는 우리나라의 모범사례를 공유했다.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환경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인 반달가슴곰을 10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반달가슴곰은 7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전역에서 볼 수 있었으나 서식지 파괴, 무분별한 밀렵 등으로 2000년대 초반에는 지리산에 5마리 정도가 생존하는 것으로 파악될 만큼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해 있었다. 환경부는 자연상태에서의 반달가슴곰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지를 평가한 결과 외부에서 추가적인 개체 도입이 없으면 가까운 시일 내 국내에서 멸종할 것으로 판단하고 2004년부터 지리산 권역에 본격적인 반달가슴곰 증식·복원 사업을 추진했다. 증식·복원 사업을 추진한 지 6년 만에 야생 상태에서 첫 번째 새끼가 출산(암컷 1, 수컷 1)된 후, 현재(올해 9월 기준) 야생에 서식하고 있는 반달가슴곰은 자연에서 출생한 73마리를 포함하여 80여 마리가 지리산 권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반달가슴곰의 외형적 특성은 귀가 둥글고 큰 편이며 주둥이는 짧은 편이다. 목과 어깨에 긴 갈기가 있으며, 몸 전체에 광택이 나는 검은색 털을 가지고 있다. 성체의 몸길이는 138~192㎝, 체중은 80~200㎏ 정도이다. 가장 큰 특징은 앞가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조은정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국립수목원과 스타벅스 코리아가 함께하는 'ESG 동행 프로젝트’를 2024년 9월 27일~28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림생물의 중요성을 알리고, 재생자원의 활용을 높이기 위하여 2일간 진행하였으며, 27일(금)은 올해로 25주년을 함께 맞이하는 국립수목원 정부혁신 어벤저스팀과 스타벅스 코리아가 국립수목원 내 열대온실 바로 앞에 돌나물과 전문 전시원인 ‘별정원’을 조성했으며 국립수목원을 찾는 관람객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행사에 사용한 비료는 국립수목원의 ‘전시원 내 산림부산물을 자연적으로 부숙시킨 퇴비’와 스타벅스 코리아의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한 커피박 퇴비’를 최적 비율로 혼합한 비료로 식물들의 양분 공급뿐 아니라 환경 보호 차원에서도 더욱 의미가 있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찾아가는 규제혁신 현장지원센터」와 「국민소리함」도 동시 운영, 국립자연휴양림 다자녀 기준 완화, 임업직불금 종사일수 완화 등 산림청 규제혁신 사례 홍보와 수목원 서비스에 대한 국민의견을 청취하였다. 28일(토)은 남양주시에서 주최하는 ‘제19회 광릉숲 축제’와 연계해 진행했다. 국민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10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경상북도 울진군에 위치한 '왕피천 계곡'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왕피천 계곡'은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금장산 일원에서 발원한 하천인 왕피천에 형성된 계곡으로 울진군 지역에 속한 계곡 중 가장 길다. 왕피천 유역은 지형·경관이 우수하며 산양, 수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16종을 포함하여 총 1,992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생태적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환경부는 2005년 왕피천 유역을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나라 최대 면적(102.841km2)의 생태·경관 보전지역이다. 환경부는 왕피천 유역의 체계적 보전과 관리를 위해 제3차 관리기본계획을 올해 3월에 수립했으며, 이 계획은 생태·경관 및 생물다양성 보전·관리는 물론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등 지역사회 발전 방안까지 다루고 있다. 왕피천 계곡은 경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에 속하는 지역으로 돌개구멍 (빠르게 흐르는 물에 의해 빙글빙글 도는 자갈이 오랜 시간 동안 암석을 깎아 만든 침식 지형), 토르(수직으로 발달한 절리가 오랜시간 풍화되어 탑이나 벽돌을 세워 놓은 것과 같은 바위 지형), 절리 등과 같은 지질구조가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