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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뉴스

양천구, 진화된 공항소음 모니터링…“이동형 항공기소음 측정장비” 운영

- 전국최초 독자적 공항소음 모니터링(고정식) 이어 인근지역 측정위한 ‘이동식’ 운영
- 소음민원 발생지역 중심 6개 지점, 연속 7일간 수동측정방식
- 분석 결과는 소음저감 대책 수립 및 정부 정책 대응자료로 활용

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송영배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공항소음대책 인근지역의 항공기 소음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와 다양한 데이터 확보를 위해 ‘이동형 항공기소음 측정장비’를 올해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23년 12월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고정식 자동소음측정기’ 3대를 설치해 자체적인 항공기소음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정해진 기준 지점에서 장기간 측정 위주로 소음을 분석하고 있다. 이에 더해 구는 올해 4월부터 ‘이동형 항공기소음 측정장비’를 활용, 공항소음대책 인근지역까지 측정구역을 확대해 실효성 있는 소음피해 대책 수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는 올해 상‧하반기에 걸쳐 소음대책 인근지역 6개 지점에서 이동형 측정장비를 통해 항공기 소음을 측정한다. 측정 대상지는 소음 민원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선정했으며, 각 지점별 연속 7일간 수동측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진1) 양천구 공항소음 자동측정기 위로 항공기가 지나가는 모습

 

측정된 자료는 소음도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해 실음 청취‧분류를 실시하고, 항공기소음 평가기준(가중등가소음도, Lden)에 따라 분석된다. 이와 함께 항공기 이착륙 정보를 확인해 대상지 최종 소음도를 평가하고, 분석 결과는 소음저감 대책 마련과 정부 정책 대응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포공항과 인접한 양천구는 공항소음으로 인한 피해 대상이 2023년 기준 4만 30가구에 달한다. 이는 김포공항 소음대책 지역 내 전체 피해 세대수의 과반을 넘는 수준(51.3%)이며, 전기료, 냉방시설 지원 등을 받지 못하는 인근지역에 사는 주민도 2만 가구가 넘는다.

 

사진2) 공항소음 자동측정기(고정식)가 설치된 아파트 옥상에서 현장 점검 중인 이기재구청장

 

구 관계자는 “소음 측정결과는 피해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국토교통부, 환경부, 서울시 등에서 설치한 8개 공항소음 측정소와 별개로 구에서 독자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주민이 실제 느끼는 소음체감도를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는 민선8기 이후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보상책 확대를 위해 전국 최초로 재산세 구세 감면을 시행하고, 구 직영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를 개소해 청력정밀검사, 심리상담서비스, 공항이용료 지원 등 구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3) 양천구, ‘이동형 항공기소음 측정장비’로 소음측정 중인 모습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공항소음피해 문제와 관련해 외부에 요구만 하기보다 구민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먼저 해보자는 마음으로 지원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정확한 소음피해 분석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의 불편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가중등가소음도(Lden) : 등가소음에 저녁시간(19:00~22:00)에는 5dB, 야간시간대(22:00~07:00)에는 10dB의 가중치를 둔 평가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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