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는 사랑, ESG는 책임"... 애완동물과 함께 하는 지속가능한 삶 주목
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송영배 기자 | 애완동물 인구가 1,500만 명을 넘어서 가운데, '반려동물과 ESG 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사랑과 돌봄의 상징인 반려문화가 이제는 지구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한 경영과 연결되며 지속가능성의 중요한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한 환경단체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형견 한 마리가 1년간 소비하는 육류 중심 사료로 인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중형차 한 대가 약 4,000km를 주행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맞먹는 수치라 하였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 곤충 단백질이나 채식 기반의 저탄소 사료, 생분해성 배변봉투, 재활용 펫용품 등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일부 반려동물 기업은 탄소중립 사료 패키지를 출시하고, ESG 경영보고서에 반려동물 관련 환경 영향을 포함시키는 등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회 : 유기동물과 돌봄 공백, 함께 풀어야 할 과제 유기동물은 여전히 매년 수만 마리가 발생하고 있으며, 일부는 보호소에서 안락사 당하는 현실이다. 반려동물에 대한 '소비'와 동물복지 강화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고령층 반려인,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돌봄 공백'도 문제다. 이를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