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김동민 기자 | 결이 다른 두 사람, 결이 다른 정치 남궁존 / 칼럼니스트 정치는 곧 사람의 이야기다. 그 사람의 성장 배경과 삶의 궤적, 그리고 만남의 인연들이 정치의 서사를 구성한다. 그래서 우리는 때로 두 인물을 나란히 세워보며, 그들의 정치 철학과 태도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를 성찰하게 된다. 이재명과 김문수. 비슷한 시대, 비슷한 사회적 출발점에서 출발했지만 전혀 다른 길을 걸어온 두 사람. 그들의 삶은 ‘결이 다른 정치’의 전형적 사례로 엇갈려왔다. 소년공에서 변호사로, 이재명의 투지 이재명은 빈곤한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나 소년공 시절을 거쳤다. 뜨거운 공장의 쇳물과 기계 소음 속에서도 책을 놓지 않았고, 검정고시를 통해 학업을 이어가 중앙대 법학과에 진학했다. 사법시험 합격 후 변호사로서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선 그의 시작은, 바로 이 치열한 생존의 현장에서 비롯되었다. 그는 변호사 개업 초기에 피아노를 전공한 숙명여대 출신 김혜경 씨와 결혼했다. 당시 ‘의사, 판사, 검사, 변호사’라는 직업군은 혼인의 조건으로 특별한 지위를 상징하던 시절이었다. 결국 이재명은 자신의 상처를 이겨내고 ‘신분 상승’의 벽을 넘어섰고, 그
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김동민 기자 | 장성군이 최근 민원중점처리부서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 티타임’ 시간을 마련해 이목을 끌었다. 인허가, 재‧세정, 보조금, 계약‧관리업무 관련 8개 부서 공직자들과 차담을 갖고 공무 수행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개선사항 등에 대해 격의 없이 소통했다.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공재정환수법 등 반부패‧청렴 관련 법률 △부패행위 신고창구 익명성 보장 △기타 각종 청렴시책에 대한 안내와 함께 갑질 근절 및 조직 내 불합리한 관행 개선에 관한 의견도 청취했다. 장성군은 올해 처음 도입하는 청렴시책인 ‘청렴온(on)콜제’와 ‘부패방지 청렴문자 발송’ 등 총 3개 분야 41개 세부실천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청렴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청렴온콜제’는 민원 처리 후 만족도를 조사하고 개선점을 파악하는 시책이다. 민원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민원 업무는 무엇보다도 공직자들의 청렴의식이 요구된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 처리를 통해 군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