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노스페이스·서울시청)이 제45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 겸 2025년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리드와 볼더링 종목을 모두 석권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30일 전북 군산시 군산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볼더링 결승에서 서채현은 4개의 과제 중 2개를 4차례 시도 끝에 완등하고, 3개의 존을 6번의 시도에서 잡아내며 '2t3z 4 6'으로 우승을 차지하였다. 오가영(충청남도체육회)은 '2t2z 4 4'로 준우승했고, 정예진(더쉴)이 '1t2z 3 8'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전날 진행된 리드 결승에서 54점으로 1위를 차지했던 서채현은 이날 볼더링까지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으며 이로써 서채현은 2025년 국가대표로 확정됐다. 남자부에서는 '간판' 이도현(블랙야크·서울시청)이 리드 결승에서 48+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볼더링 결승에서는 '1t2z 1 2'를 기록했지만, '차세대 유망주' 노현승(신정고·2t2z 5 4)에게 밀려 준우승에 그쳐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스피드 종목에서는 남자부 신은철(더쉴)과 여자부 정지민(서울시청)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종목별 1∼2등을 차지한
스포츠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5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25)’이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통산자원부가 후원하는 SPOEX는 지난 2001년 처음 개최된 이래로 올해로 25년째를 맞았다. 헬스·피트니스, 스포츠 의류 등 미래 스포츠산업을 이끌 핵심 품목을 총망라해 선보이는 국내 최대 스포츠산업 종합박람회다. 올해는 320여 개 스포츠 기업이 1700개 홍보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행사 첫날부터 전시장은 수많은 관람객과 관계자 및 내빈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특히 올해는 축구·야구·농구 등 '프로스포츠 특별기획관'이 새롭게 조성돼 많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올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스포츠 기술(SPO-TECH) 특별기획관이다. ‘CES 박람회’에 참가했거나 수상한 14개의 대한민국 혁신기업과 함께 조성한 기획관에선 첨단 스포츠 기술과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3층에서는 30개 해외 구매기업을 초청, 120개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오는 31일, 오후 2시 당산근린공원에서 서울시 최초 이동형 정원문화센터 ‘달려라 정원버스’의 시범 운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달려라 정원버스’는 정원문화센터에 방문하기 어려운 구민을 위해 지역 곳곳을 찾아가 다양한 정원 체험을 제공하는 ‘이동형 정원문화센터’이다. 구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정원문화를 체감하고, 자연과 가까이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구는 ‘달려라 정원버스’를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당산근린공원에서 시범 운영한다. ▲반려식물 클리닉 ▲화분 분갈이 ▲나만의 화분 만들기(베고니아, 철쭉)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정원 전문가가 함께해 올바른 식물 식재 방법과 관리 요령을 알려주고, 참가자가 직접 식물과 교감하며 정원 가꾸기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달려라 정원버스’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학교, 복지관, 기업체 등 곳곳을 찾아가 일일 강좌, 생활 원예, 계절별 식물 관리 교육, 반려식물 클리닉을 진행한다. 대형 화분 분갈이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한 오는 4월에는 ‘정원문화센터’ 3호점 개관을 앞두고 있다. 다양한 시간대에 일일강좌를 운영하며, 구민의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지난 22일 영등포아트홀에서 문화소외 아동·청소년과 함께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영등포’ 창단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영등포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꿈의 오케스트라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1억 7000만 원을 확보했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누구나 차별 없이 누리는 문화예술 교육’을 목표로, 양질의 음악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60명의 오케스트라 단원 중 80%인 48명이 다문화 및 다자녀 가정의 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되어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전문 음악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오케스트라 활동을 진행하는 아이들은 소통과 화합, 협동심과 리더십을 배우며 성장할 수 있다. 창단식에는 가족, 음악감독, 강사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단원 위촉장 수여식과 강사진의 축하 연주가 진행되었다. 특히,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연주는 큰 호응을 얻었다. ‘꿈의 오케스트라 영등포’는 창단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악기 연습과 이론 수업을 시작하며, 악기 대여 및 음악 교육 비용은 전액 무상으로 지원된다. 연말에는 정기연주회와 타 지역 오케스트라와의 교류 공연도 계획되어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함께하는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4월 24일(목)부터 27일(일)까지 4일간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서울시무용단의 신작 <스피드>를 선보인다. <스피드>는 서울시무용단의 2025년 첫 공연이자, 지난해 부임한 윤혜정 단장의 첫 안무작이다. <스피드>는 한국무용의 핵심 요소인 중 하나인 장단 즉 박자를 실험하며 속도를 극대화해 무용수들의 움직임 변화를 몰입도 높게 표현한다. 윤혜정 단장은 “한국무용의 속도감은 내적으로 체화된 움직임에서 비롯된다”며, 발레나 현대무용과 차별화된 한국춤의 동시대성을 찾기 위해 ‘속도(speed)’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전통적으로 음악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한국무용에서, 윤혜정 단장은 특히 장구가 박자와 속도를 주도하는 악기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장구의 리듬에 다양한 속도 변화와 기교를 더해, 새로운 에너지를 찾는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선보인다. <스피드>는 총 6개의 장과 프롤로그, 에필로그로 구성된다. 공연 중에는 2인무·군무 등 다채로운 춤이 펼쳐지며, 특히 5장에서는 단 한 명의 무용수가 정해진 안무 없이 5분간 즉흥적으로 춤을 춘다. 이 장면을 위해 차세대 무용수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 요르단과 홈 경기에서 전반 33분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대표팀은 전반 초반부터 요르단을 거세게 밀어붙였다. 특히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황희찬의 저돌적인 돌파로 요르단 수비진을 괴롭혔다. 그리고 전반 5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이재성이 뛰어들며 왼발로 밀어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이재성은 지난해 10월 요르단 원정 헤더에 이어 또 한번 요르단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대표팀은 선제골 이후에도 거듭 공격을 펼쳤다. 손흥민이 중앙과 측면을 오갔고, 오른쪽 측면에 배치된 이동경도 중앙으로 들어와 공격에 가담했다. 하지만 요르단은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30분 요르단이 역습 상황에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야잔 알 나이마트의 슛을 골키퍼 조현우가 가까스로 쳐냈는데, 리바운드된 공을 마흐무드 알 마르디가 잡았다. 알 마르디가 곧바로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고, 수비수 권경원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들어갔다. 4승4무 승점 16점이 된 한국은 2위 요르단(승점 13)과의 승점차를 3점으로 유지했다. 하지만 3
군포시 바둑팀이 창단 3일 만에 전국 아마추어 바둑대회 최강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군포시와 시 바둑협회에 따르면, 군포시 바둑팀은 3월 22일부터 이틀간 열린 제4회 신안 이세돌배 전국바둑대회에 참가해 전국 최강부에서 우승을 거뒀다. 특히 최우수 선수는 대회 첫날 4연승을 기록한 데 이어, 결승에서 김사우 선수를 꺾고 완승을 거두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이번 대회는 이세돌 9단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에서 열렸으며, 군포시 바둑팀은 총 5명이 출전해 우승과 공동 5위 등의 성적을 거뒀다. 최우수 선수는 “창단 3일 만에 첫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며, “팀 소속으로 참가하면서 시합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팀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시 바둑팀이 전국대회 첫 출전에서 최강부 우승을 차지한 것을 시민들과 함께 기쁘게 나누고 싶다”며, “바둑을 통해 군포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포시 바둑팀은 지난 3월 21일 단장, 감독, 코치, 주니어(40세 이하) 선수 6명(남 4, 여 2) 등 총 10명으로 창단됐다. (사진= 군포시 바둑협회 제공) 환경감
음성고등학교가 46회 회장기 전국 소프트테니스 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전북소프트테니스협회가 주관하며,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순창군 공설운동장 실내다목적구장과 제일고등학교 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렸다. 음성고 소프트테니스부는 박종대 감독과 이종우 지도자의 지도 아래 팀워크와 기술을 발휘하며 단체전 1위를 차지했고 단체전에 참가한 학생 선수는 김새봄(3학년), 어태현(2학년), 진성주(2학년), 안우근(2학년), 송용우(2학년), 이수환(1학년), 김현찬(1학년), 정민(1학년)이다. 특히, 김새봄과 이수환 학생 선수는 단체전 우승에 이어 개인 복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홍석중 교장은 "부상 없이 좋은 결과를 이뤄낸 학생 선수들과 지도진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이 소프트테니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음성고 소프트테니스부의 이번 성과는 팀의 끈끈한 협력과 지도진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도 음성고의 활약이 기대된다. (사진=음성고등학교 제공) 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이낙용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7차전 오만전에서 1대1 무승부에 그쳤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57계단(한국 23위·오만 80위)이나 아래인 오만을 상대로 홈에서 졸전을 펼친 것이다. 홍 감독은 김민재 대신 권경원(코르파칸 클럽)을 선발로 세워 조유민(샤르자)과 센터백을 맡겼다. 전반 막판 황희찬(울버햄프턴)이 골을 넣은 한국은 후반전 추가골을 넣지 못하다가 후반 35분 알리 알부사이디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홍 감독은 "팀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선수(김민재)가 빠지다 보면 팀이 흔들릴 수 있지만, 우리 수비가 불안했다거나 문제가 있다고 느끼지는 못했고 권경원과 조유민은 잘했다. 조직적으로 큰 문제가 있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대표팀 전열에 없었던 '붙박이 선수'는 김민재 뿐 아니라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도 있었지만 황인범이 종아리 근육에 불편감을 느껴 홍 감독은 그를 제외했다. 황인범 대신 백승호(버밍엄시티)가 박용우(알아인)와 함께 미드필드에 섰지만, 이 조합은 좀처럼 공격의 물꼬를 트지 못
국내 최대 규모의 하키 대회인 ‘2025 춘계 전국 남녀 하키대회’가 오는 20일부터 4월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썬라이즈 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한하키협회와 동해시하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41개 팀, 75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전을 펼친다. 참가팀은 △남중부 10개 팀 △여중부 5개 팀 △남고부 8개 팀 △여고부 5개 팀 △남대부 4개 팀 △남일반부 4개 팀 △여일반부 5개 팀으로 구성됐다. 국내 유일의 국제 공인 하키장을 보유한 동해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하키 명문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전망이다. 시는 이번 대회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도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오는 5월에는 ‘제44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 하키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동해시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10개 팀, 380여명의 하키 선수단이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동해를 찾은 바 있는 등 전지훈련지로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천수정 시 체육교육과장은 “동해시는 국내 최고의 하키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전지훈련팀을 위한 체재비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하키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