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민병돈 기자 |
서울 구로구민회관에서 지난 10월 26일, 한중수교 32주년을 기념하는 제9회 중국동포 민속문화 대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재한 조선족 단체인 중국동포연합중앙회(총회장 김미정) 주최로 개최되었으며, 500여 명의 한중 경제인과 재한 중국 교민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중국대사관 중홍눠 총영사, 세계한인무역협회중국회장 이광석, 중국조선족여성기업가협회 이송미회장, 맛정주식회사 박수길회장,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 도선제 회장을 비롯해 여러 중국동포 단체 대표들도 참석해 축사를 하는 등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축제는 **“우리는 하나다”**라는 사랑, 화합, 나눔, 희망의 주제로 양국 간의 깊은 인연을 기념하고자 기획되었으며, 다양한 전통 공연과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한국과 중국의 문화를 함께 즐기고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여러 재외동포 예술단이 참여해 전통 음악과 춤, 민속 공연 등 중국 동포 특유의 예술과 문화를 선보이며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과 흥겨움을 선사했다.
김미정 총회장은 "한중수교 32주년을 맞이하여 양국의 깊은 우정과 인연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재한 중국 동포들이 한국 사회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모국의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계속 마련할 계획이다. 양국의 우호와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오전부터 시작된 행사는 사랑의 하모니예술단 등 한국내 예술단들의 다양한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오후행사중 예술단들의 예술경연이 이어지는 등 구로구민회관을 가득 채운 한국과 중국동포들은 문화와 전통을 매개로 상호 이해와 교류를 다지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