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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세계 최초로 꿀벌용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 꿀벌 사망 막기 위한 세계 최초 '꿀벌용 백신'

 

 

ESG 데일리 김용태 기자 |  해당 백신은 미국형 부저병으로 인한 꿀벌 사망을 줄이기 위해 설계됐으며, 꿀벌 유충이 부저병을 유발하는 박테리아에 감염되면 군집이 약화된다.

 

백신을 개발한 미국 생명공학기업 '달란 애니멀 헬스'에 의하면, 이번 주 미 연방 농무부(USDA)가 백신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혔다.

 

꿀벌은 수분을 매개해 생태계의 여러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아네트 클라이저 달란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자사 백신이 "꿀벌 보호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고, 백신은 비활성 상태의 박테리아를 여왕벌이 먹는 로열젤리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활용하여 이후 유충이 면역력을 얻게 된다.

 

USDA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2006년 이후 꿀벌 군집이 매년 감소하고 있으며, USDA는 기생충·해충·질병뿐만 아니라 일벌이 벌집을 버리고 여왕벌을 떠나는 군집붕괴현상(CCD)처럼 꿀벌의 건강을 위협하는 여러 요인이 동시에 발생하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유엔 식량농업기구(UN FAO)에 의하면 꿀벌·조류·박쥐 등 수분 매개 개체는 세계 농작물 생산의 약 3분의 1에 영향을 미친다.

 

미국형 부저병은 전염성이 강하고 완전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양봉 농가의 골칫거리이며, 유일한 대응 방법은 감염된 꿀벌 군락과 벌집·장비를 함께 불태우고 인근 군락에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이다.

 

일벌이 여왕벌에게 공급하는 로열젤리에 박테리아를 투입하면, 로열젤리를 섭취한 여왕벌의 난소에 백신 성분이 일부 저장되는 것으로 그 결과 꿀벌 유충이 알에서 부화할 때 부저병에 대한 면역력을 획득함으로써 사망률이 낮아진다고 밝혔고, 달란사는 곤충 건강·면역에 특화된 생명공학 회사로, 미국형 부저병을 유발하는 패니바실러스 박테리아가 신규 백신에 비활성 상태로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벌집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면 치료에 들어가는 큰 비용을 절감해 꿀벌의 건강을 유지하는 다른 중요한 요소에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고, 캘리포니아주 양봉가 협회의 트레버 타우저 이사는 새로운 백신이 "양봉 농가에 즐거운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달란사는 상업용 양봉 농가에 백신을 "제한적으로" 배포할 계획이며, 올해 미국에서 시판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 BBC NEWS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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