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방파제 건설을 위한 케이슨 작업과 연료 운반을 위한 컨베이어벨트 등의 해양공사를 실시하면서 안인해안사구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무분별한 난개발로 연간 3미터 가량 해안사구가 침식 되고 있다.
본사 취재결과 시공사인 삼성물산은 해양오염방지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관리·감독의 의무가 있는 강릉시는 권한이 없다며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지역 주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으며, 환경부와 산업자원부는 해변 침식 저감 대책 등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이 지역 여론이다.
시공사 삼성물산은 케이슨함의 바다모래채움재 설계에 이를 모두 반영. 사구침식에 대한 잠제공사를 2021년도에 실시하겠다는 입장으로 일관, 삼성물산이 강릉시민들의 요구를 무시하는 게 아니냐는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