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송영배 기자 | 하나의 씨앗이 움트기 위해서는 흙 속에 묻혀서 참고 견디어 내는 인내가 필요하다. 인간의 행복은 큰 데 있지 않다. 지극히 사소하고, 일상적인 것 속에 행복의 씨앗이 들어있다. 빈 마음으로 그걸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아메리카 인디언이 대지를 사랑하듯 하늘을 섬기는 듯 살며 만족하며, 삶을 사는 것을 은혜로 여기며 감사하게 살다가 평생 대지를 어머니 품으로 알고 살았듯이 “ 기부는 왜 필요한가? - 책임을 나누는 헌신, 심는 만큼 살아남는다. ”무너진 데를 보수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사 58:12 기부란 무엇일까? 누군가는 말한다. ”좋은 일이지만, 꼭 내가 해야 하나? “나라나 기업이 더 많이 해야지, 내가 왜?” 하지만 우리는 이미 누군가의 기부로 살아가는 존재들이다. 우리가 마시는 물, 숨 쉬는 공기, 들판의 나무, 도시의 그늘... 그 어느 하나 우리가 만든 것이 없다. 한 그루의 나무를 심기 위한 비용은 평균 30달러. 씨앗을 분류하고, 묘목을 키우고, 운반하고, 심고, 관리하는 데 필요한 실제 비용이다 우리는 그것을 40달러에 공급한다. 10달러의 차이는 공익
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송영배 기자 | 기후 위기, 폭염, 산불, 가믐, 해수면 상승... 이 모두는 보이지 않는 탄소의 결과다. 그리고 이 눈에 보이지 않는 죄의 무게를 오늘도 누군가는 ‘몸으로, ’짊어지고 있다. 빙하위에서 사라진 북극곰이 그렇고, 열대야 속에서 잠 못 이루는 노인들이 그러하며, 사막화 된 땅 위에서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들이 그렇다. 우리는 탄소를 매일 배출하며 살아간다. 자동차를 타고 1km를 달리면 약 200g의 탄소가 배출된다. 1kg의 소고기를 생산할 때 배출되는 탄소는 무려 27kg에 달한다. 에어컨 한 대, 한 시간이면 약 1.5kg의 탄소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의 1인 평균 연간 탄소 배출량은 12톤 이 엄청난 수치는 단지 숫자가 아니라, 지구가 감당해야 할 고통의 총량이다. 그렇다면, 나무는 얼마나 감당할 수 있을까? 평균적으로 성숙한 나무 한 그루가 연간 약 20~25kg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계산해 보면, 한 사람의 1년 치 탄소를 상쇄하려면 약 500그루의 나무가 필요하다.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살아가는 ‘1년’을 자연이 회복하려면, 500번의 생명 탄생이 필요하다는 말 나무는 탄소를 먹고 자란다. 우리가 내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