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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뉴스

농촌진흥청, 토양 미생물 인공 조합으로 토마토 수확률 10% 이상 증가

-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 토마토 생육을 촉진하는 미생물 개발
- 전국에서 수집한 토양 1,314점에서 미생물 5균주 선발해 인공 조합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조은정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토마토 생육을 촉진하는 미생물 인공 조합을 개발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하였으며,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의 합성어로 특정 환경에 존재하는 모든 미생물과 상호 관계를 일컫는 말이다. 

 

국내에서는 활용하는 미생물제 대부분은 작물, 뿌리 주변, 부엽토, 토양, 퇴비 등에서 특정 미생물을 분리하여 배양된 단일 미생물로 만들어졌다.

 

미생물 인공 조합은 각 미생물이 개별적으로 가지는 한계를 극복하고, 서로 다른 미생물이 상호작용하면서 기능을 보완하고 상승효과를 발휘한다. 생장 촉진, 면역력 증대, 병해충 피해 감소, 가뭄과 저온, 고온 등 다양한 환경 스트레스 경감 등 작물의 생육에 많은 영향을 주고 복잡한 환경에서 더 높은 안정성, 적응성, 기능성을 확보한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진은 전국에서 수집한 토양 1,314점에 토마토를 재배한 후 생육 증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미생물 5균주를 선발했으며, 이들을 단독 또는 혼합 처리했을 때 토마토 생육 촉진과 수확량 증대에 효과를 보인 FT54(Paraburkholderia sp.), PMC12(Variovorax sp.), T36S-04 (Leifsonia sp.) 균주 3개를 조합해 미생물 인공 조합을 개발했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 시험 재배지와 전북 특별자치도 완주의 토마토 시설 온실에 이 미생물 인공 조합을 물에 섞어 처리하고 생육과 수확량 효과를 검정한 결과, 단일 미생물 방식으로 재배하던 토마토보다 생육이 양호했으며, 개화가 3~4일 빠르고, 초기 수확량이 10% 이상 증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미생물 인공 조합을 특허 출원했으며, 재단법인 농축산용 미생물산업 육성 지원센터와 협업해 조합에 적합한 대량 배양 제형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특허 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해 농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화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농업미생물과 김상범 과장은 “미생물 인공 조합은 급변하는 환경으로 인한 피해를 줄여 토마토 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이번 성과가 친환경 재배 등에 보탬이 돼 지속 가능한 농업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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