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감시일보, ESG 데일리 송영배 기자 |
애완동물 인구가 1,500만 명을 넘어서 가운데, '반려동물과 ESG 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사랑과 돌봄의 상징인 반려문화가 이제는 지구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한 경영과 연결되며 지속가능성의 중요한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한 환경단체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형견 한 마리가 1년간 소비하는 육류 중심 사료로 인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중형차 한 대가 약 4,000km를 주행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맞먹는 수치라 하였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 곤충 단백질이나 채식 기반의 저탄소 사료, 생분해성 배변봉투, 재활용 펫용품 등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일부 반려동물 기업은 탄소중립 사료 패키지를 출시하고, ESG 경영보고서에 반려동물 관련 환경 영향을 포함시키는 등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회 : 유기동물과 돌봄 공백, 함께 풀어야 할 과제
유기동물은 여전히 매년 수만 마리가 발생하고 있으며, 일부는 보호소에서 안락사 당하는 현실이다. 반려동물에 대한 '소비'와 동물복지 강화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고령층 반려인,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돌봄 공백'도 문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지자체에서는 반려동물 돌봄 지원사업과 공공 수의 진료서비스 확대를 추진 중이다.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노인 · 아동의 정서 안정을 돕는 치유 프로그램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ESG평가에 '반려동물 영향도' 포함 필요
반려동물 산업은 2024년 기준 국내에서 약6조 원 규모로 성장했지만, 기업의 ESG 정보 공시와 사회적 책임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팻푸드, 용품, 서비스 기업의 ESG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동물복지 인증 시스템을 도입해야 할 시점" 이라고 강조한다.
최근 일부 기업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CSR 활동으로 유기동물 입양 연계 캠페인, 펫 ESG 인증마크 개발 등을 추진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고 있다.
ESG와 반려 미래... "지속가능한 반려문화 위해"
전문가들은 '반려는 단순한 유행이 아닌 삶의 철학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지구와 사회를 함께 생각하는 반려문화로 전환할 때, 진정한 공존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지자체, 기업, 시민이 함께하는 반려동물 ESG 캠페인이 확산된다면,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이 지구에도, 사회에도 따뜻한 책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반려동물과 탄소 배출 문제
반려동물 사료, 특히 육류 기반 사료의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배출, 미국에서는 반려동물 사료 생산으로 인해 연간 약 6,400만톤 배출 되어 이미 사회문제가 되었다.
우리나라도 사회문제가 될 소지가 충분하며, 배설물 처리 로 인한 환경 부하를 일으키며, 반려동물 용품 구매 및 폐기과정 탄소 발자국이 발생된다.
반려인의 책임 있는 소비와 실천, 과도한 비용을 들여 선택권이 없는 반려동물을 치장, 업어주고 ,유모차까지 동원하는 행위는 동물을 사랑하는 것이 아닌 동물학대로 여길 소지로 대리만족 사고의 재 정립이 필요하다.
지금이 잘못된 반려인의 생각과 인식, 행동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이제 부터 짚고 넘어가야 할 화두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동물 등록제 강화, 동물 복지 기금 조성, 교육울 수반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생명 가치 논리의 재 해석이 필요하며, 공동체 안에서의 생존과 발전의 과정을 함께 공유하고 공감대를 끼어 맞추기 로 풀어 갈 것이 아니라 인간 행동과 사회환경의 동물복지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