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2 (금)

  • 흐림동두천 9.8℃
  • 구름많음강릉 7.1℃
  • 서울 12.1℃
  • 대전 10.8℃
  • 구름많음대구 13.4℃
  • 울산 12.3℃
  • 광주 11.9℃
  • 부산 13.7℃
  • 흐림고창 11.5℃
  • 흐림제주 18.4℃
  • 흐림강화 12.8℃
  • 흐림보은 10.0℃
  • 흐림금산 12.4℃
  • 흐림강진군 12.7℃
  • 구름많음경주시 12.9℃
  • 흐림거제 12.8℃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스포츠·연예

[이만수 야구인생] 민상기 감독 과 조민규 감독, 라오스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첫 만남

민상기 감독 "야구보다 인생의 길 먼저 알릴 터"
조민규 감독 "선수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야구가 선수들의 인생에 등대 역할"

 

 

라오스 남·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된 민상기 감독과 조민규 감독이 9일 자가격리가 풀림에 따라 첫 만남을 갖는 사연을 소개했다. 이만수 감독은 후배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기대감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자가격리 중으로 오는 14일 풀린다. <편집자 주> 


지난 3월 26일 아침 8시 비행기로 민상기 감독과 조민규 감독이 라오스로 들어갔다. 라오스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2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가 오늘 아침에 해제 되어 드디어 라오스 선수들과 첫 만남을 가지게 된다.


앞으로 두 지도자들로 인해 라오스에서 펼쳐질 놀라운 일들을 기대하면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인다. 물론 긴 시간 동안 인내를 갖고 기다려준 두 지도자들에게 먼저 야구인 선배로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생전 처음 가보는 낯선 라오스 땅에서 남·여 국가대표 선수들과 또 처음 야구를 접해보는 어린 선수들과 함께 운동하면서 여러가지로 기대도 되지만 또 한편으로는 불안감과 염려 걱정이 앞설 것이다. 


그러나 나는 두 지도자를 믿고 있다. 평생 야구를 했던 후배들이기에 비록 언어와 문화 그리고 한국 선수들이 아닌 라오스 선수라는 것 하나만 다를 뿐 야구는 매 한 가지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비록 라오스와 베트남에서 서로 자가격리 하면서 떨어져 있었지만 매일 카톡을 주고 받으면서 앞으로 어떻게 선수들을 이끌어 가고 어떻게 훈련 시킬 것 인지에 대해 많이 의논했다. (나는 5일 후인 14일에 자가격리가 해제 된다 )


특히 민상기 감독은 지도자로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기에 충분히 라오스 선수들을 잘 이끌어 갈 것이라 믿는다. 본인 또한 야구에 대한 열정이 많은 후배이기에 오히려 내가 조금 말려야 할 정도다. 


민상기 감독은 “야구 기술 이전에 먼저 그들에게 인생의 길을 알려주는 지도자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오늘 함께 자가격리 해제 되는 조민규 감독은 여자국가대표 감독을 맡는다. 조민규 감독한테는 특별히 더 많이 조심시키고 또 여러가지 당부의 이야기를 했다. 조민규 감독은 국내에서 어린 선수들을 지도할 때 그들에게 즐겁고 행복하게 야구 할 수 있도록 늘 옆에서 강조하는 스타일이다.


조민규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운동할 때 힘들면 쉽게 포기하는데 야구를 통해 포기하지 않는 자세와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라오스가 비록 척박한 환경이지만 선수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야구가 선수들의 인생에 등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늘 해제 되면 선수들과 첫 대면을 갖게 될 것이다. 두 지도자가 처음 경험해 보는 일이라 여러가지로 혼동과 복잡한 생각들이 많겠지만 그러나 훌륭하게 선수들을 잘 지도하리라 믿는다.


코로나 19로 인해 전세계가 위기 상황이지만 기꺼이 라오스 야구 대표님에 합류를 결정한 두 지도자에게 야구인 선배로서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이제 1년 앞으로 다가올 2022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본선 진출을 위해 두 지도자가 큰 역할을 해 줄 거라 믿는다. 동남아 야구 ( 인도차이나반도 다섯나라 라오스 , 베트남 , 캄보디아 , 태국 , 미얀마 ) 보급의 길이 여전히 험난한 과정이지만 그래도 해야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포토뉴스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박정숙, 전남여수시 국민의힘 선거사무소 개소식..본격 활동개시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민병돈 기자 | 제22대 전남여수시(갑) 국회의원 후보로 낙점된 국민의힘 박정숙후보 선거사무소가 전남 여수시 좌수영로1, 5층에 자리 잡았으며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한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진행함으로 총선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되었다. 박정숙 후보는 오랫동안 여수지역에 살면서 다양한 지역활동을 통해 여수발전과 지역민들에게 보탬을 주고자 정치의 꿈을 갖고 지난 비례대표 출마이후 금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국민의힘 선거후보로서 낙점되었다. 행사에는 김화진 전남도당위장, 전서현 전남도의원, 이병주 여수시의원, 이상권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 총재 등 귀빈 300여명이 참석하여 축하해 주었고 당선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다짐하였다. 박정숙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작금의 정치가 편향적이고 극단적인 팬덤정치로 인하여 여수시는 물론 온 나라가 혼란에 빠져 있는 안타깝고 징글맞아, 여수시에서 만이라도 수십년간 일당의 독점정치로 인하여 멈춰선 여수를 위하여 여수의 잔다르크가 되어보고자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국회의원에 출마를 하게 되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선거를 통해 여서동 제2청사 되찾아 오기, 대학병원과

경제

더보기
댐의 새로운 가치 발견,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진태)는 환경부(장관 한화진), 춘천시(시장 육동한),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와 3월 11일 오후 강원 춘천시 봄내체육관에서 강원 수열에너지 집적단지(클러스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한화진 환경부 장관, 육동한 춘천시장,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을 비롯해 수열 및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과 인근 지역주민이 참석했다. 강원 수열에너지 집적단지 조성사업은 전국 최초로 소양강댐의 차가운 심층수(深層水)를 데이터센터의 냉방에 활용하여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탄소중립에도 기여하는 친환경 사업이다. 최근 인공지능(AI) 보급 확산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이터센터는 24시간 중단 없이 서버를 가동해야 하고, 많은 열이 발생하여 냉방에 많은 전력이 소모되며,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뜨거운 공기의 열을 연평균 7℃의 온도를 유지하는 소양강댐의 심층수가 흡수함에 따라 데이터센터 냉방에 사용되는 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는 기존 댐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댐 주변지역의 발전을 이끌기 위

사회

더보기
은평구, 안전취약가구 안전점검·정비 대상자 모집…“생활 속 안전사고 걱정 뚝”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장래천기자 |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화재 등 생활 속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안전 취약가구 약 900가구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과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특별시 은평구 안전 취약계층 안전 환경 지원 조례」 제2조 정의에 명시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의 안전 취약가구다. 신청은 내달 30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신청 후 지원 대상 여부 확인 등 기초 조사를 거쳐 선정심의회에서 적격 여부를 판단해 선정되면 지원받는다. 지원 가구로 선정되면 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와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안전복지컨설팅단’이 집으로 방문해 안전 점검과 정비를 진행한다. 점검·정비 항목은 전기, 가스, 보일러 총 3가지다. 전기분야는 ▲콘센트, 누전차단기, 멀티탭 등, 가스분야는 ▲가스타이머, 가스 배관, 밸브 등, 보일러분야 ▲연통 및 밸브, 일산화탄소 경보기 등이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은평구청 안전관리과 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복지컨설팅단이 직접 방문해 안전 취약계층에 가구별 맞춤형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