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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권역별 한국 연상 이미지 세계지도를 제작

환경감시일보 김영환 기자 |

 

한국의 문화가 국가의 얼굴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이하 진흥원)은 18일 “해외 한류 소비자 조사인 ‘해외한류실태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최근 5년간(2015~2020년)의 권역별 한국 연상 이미지 변화 양상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워드 클라우드(word cloud) 이미지 세계지도를 제작했다“라고 전했다.

 

먼저 K팝의 전방위적 파급력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 K팝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시행된 ‘해외한류실태조사’ 한국 연상 이미지 부분에서 다섯 번(2016년 조사 2위) 1위를 차지해 해외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동아시아·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중동·아프리카·유럽·북미·중남미) 세부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K팝이 1위를 차지한 지역은 2015년 일곱 곳에서 2020년 네 곳으로 줄어 파급력이 소폭 축소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2위를 기록한 지역에서 1위(한식·IT제품)와 격차가 근소하고 K팝에 대한 연상률(응답률) 역시 연도별로 큰 편차는 없어 영향력 감소로 해석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조사에서 한국 연상 이미지 각각 2, 3위를 기록한 한식과 IT제품은 연도별 전체 권역 연상률(응답률)에 큰 변화는 없었다. 다만 권역별로 한식이 동아시아, 오세아니아, 북미 등 3개 권역에서 1위에 올랐고, IT제품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해 특정 권역에서 인지도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에서는 지난 5년간 북한 관련 이미지 연상률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에는 ‘북한’, ‘한국전쟁’이 세 권역에서 연상률 5위 안에 포함됐지만, 2020년 조사에선 오세아니아의 경우 북한 관련 키워드가 5위권 밖으로 하락했고 유럽과 북미에서도 ‘한국전쟁’만 5위를 기록했다.

 

즉 2015년, 2018년, 2020년 조사에서 북한 관련 연상 이미지가 현저히 줄어들 때 한류 문화콘텐츠 관련 수치가 그만큼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북한 이슈 대신 미용(뷰티), 태권도 등의 문화콘텐츠 순위가 상승한 것이다.

 

이는 현지 언론의 K팝 열풍 등 한국 문화 이슈에 대한 보도 횟수 증가와 함께 전체적인 논조가 긍정적으로 변한 결과로 보이며 한국의 소프트파워 상승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소프트파워 개념 정립자인 조셉 나이 하버드대 명예교수도 지난 5일 개최된 한국 소프트파워 관련 학술대회(콘퍼런스)에서 한류를 통한 한국의 소프트파워 증진효과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드라마는 아시아를 제외한 다른 권역에서 순위와 응답률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돼 한식, IT제품과 상반된 양상을 보였으나 이는 조사 시점 당시 ‘오징어 게임’의 흥행 등 최근 한국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반영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최경희 진흥원 조사연구팀장은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을 비롯한 글로벌 OTT를 통해 제작·유통된 한국 작품의 인기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2021년 조사(2021년 10월 시행, 2022년 1월 말 조사 결과 발표 예정)에서는 드라마에 대한 연상률(응답률)과 한국 콘텐츠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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