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6 (화)

  • 맑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5.0℃
  • 맑음서울 -1.5℃
  • 맑음대전 -0.6℃
  • 맑음대구 1.5℃
  • 맑음울산 3.5℃
  • 맑음광주 2.3℃
  • 구름조금부산 8.7℃
  • 구름조금고창 0.6℃
  • 맑음제주 9.7℃
  • 구름조금강화 -2.8℃
  • 맑음보은 -1.6℃
  • 맑음금산 -1.2℃
  • 맑음강진군 5.1℃
  • 맑음경주시 4.1℃
  • 맑음거제 6.5℃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권영진 대구시장, '화이자 백신 구입' 논란 사과문 발표

국민 여러분과 대구시민들께 심려 끼쳐려 깊이 사과드립니다

 

환경감시일보 박성환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 독자 구입' 논란과 관련해 8일 사과문을 발표했다.

 

권영진 시장 "다 내잘못이고 불찰이다"

 

[권영진 시장 사과문 전문]

 

 국민 여러분과 대구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최근 대구시와 「메디시티대구협의회」가 정부의 백신구매를 돕기 위해 선의로 시작한 일이

사회적 비난과 정치적 논란을 야기하면서 우리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바 있습니다.

 

이번 논란의 모든 잘못과 책임은 전적으로 대구시장인 저에게 있습니다.

 

올해 초 「메디시티대구협의회」에서 백신도입 가능성을 처음 언급했을 때 한번 알아봐달라고 하였고 지난 4월 28일 「메디시티대구협의회」에서 독일에서 백신을 도입할 수 있으니 대구시 차원에서 구매의향서를 보내자고 제안했을 때 좀 더 세심하게 살펴보지 않고 보건복지부와 협의하도록 하였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협의 이후 구매의향서를 보내는 것까지는 대구시가 하도록 협의하였다는 「메디시티대구협의회」의 전언을 듣고 사실관계 확인이나 추가 협의도 없이 대구시장인 제 명의의 구매의향서를 보내주도록 하였습니다.

 

결국, 6월 3일 보건복지부는 대구시와 「메디시티대구협의회」가 제안한 백신 구매건은 공식 유통경로가 아니며 진위가 의심스럽다는 이유로 백신도입을 추진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이 일은 여기서 끝났어야 할 단순한 백신도입 실패사례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가짜백신 사기사건’ 논란으로 비화된 원인을 제공한 것은 바로 저의 불찰이었습니다.

 

지난 5월 31일 대구시가 의료계 대표들과 함께 백신접종을 호소하는 ‘민관합동 담화문’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지자체 차원의 백신구매 가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답하면서  정부가 검토 중인 사안을 성급하고 과장되게 언급함으로써 정치적 논란으로 비화되도록 자초하였습니다.

 

저의 이런 신중치 못한 언행으로 인해 대구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코로나19로 고통받고 계신 시민들에게 깊은 상처와 큰 실망감을 드렸습니다.

 

또한 코로나19와의 사투의 현장에서 1년이 넘도록 밤낮없이 고생하시는 지역 의료계를 힘들게 만들고 사기가 저하되도록 하였습니다.

 

이점에 대해 시민 여러분과 의료계에 깊이 사과드립니다.

 

아울러 백신구매를 위해 애쓰시는 정부의 관계 공무원들에게 혼선을 드린 점과 국민여러분들께 깊은 심려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논란의 모든 잘못은 대구시장인 저에게 있습니다.

 

저에 대한 질책은 달게 받겠습니다.

 

대구시민들과 지역 의료계에 대한 비난은 멈추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또한 이번 일로 대구시와 「메디시티대구협의회」의 예산이 집행된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국민 여러분과 대구시민들께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1년 6월 8일

 

대구광역시장 권 영 진

 

포토뉴스

더보기


정치

더보기
김동연 “경기북부특자도, 정부가 어떤 결정 내리든 계속해서 담대하게 추진”
ESG 데일리, 환경감시일보 김용태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과 관련해 경기도에서 해야할 일은 다했으며 정부의 결정을 기다리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정부 결정이 도의 의사와 다를 경우에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을 계속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12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깨우다! 대한민국 성장 잠재력,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국회토론회’에 참석해 “지금 8부능선에서 캠프를 차리고 주민투표에 대한 중앙정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주민투표에 대한 정부의 결정을 담담히 그리고 의연하게 기다리겠다. 어떤 결정을 내리든 그 결정에 상관없이 계속해서 담대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혹시 정부 결정이 미뤄지거나 또는 우리 바람대로 되지 않더라도 한결같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하겠다. 생각하고 있는 계획을 앞으로도 (계속) 밀고 나가겠다”며 “21대 국회에서 이 특별법을 통과시킬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 빠른 시간 내에 답을 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어 “서울의 확장과 일부 특정 시의 서울 편입 문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준비와 다르게 아무런 준비 없이 정치적 목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