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감시일보 박민선 기자ㅣ충청북도내수면산업연구소(소장 정기원)는 20일 뱀장어 치어 12,900마리를 대청호(옥천군)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뱀장어는 태평양 심해에서 산란하고 부화하여 민물로 올라오는 실뱀장어(4㎝)를 포획한 것을 구입한 것이다.
내수면산업연구소에서 32일간 10~12㎝정도로 육성시켜서 질병 검사와 유전자 검사를 마친 건강한 치어다.
뱀장어 맛과 영양이 뛰어나 내수면의 대표적인 지역 어업인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고소득 어종이다.
2020년 기준 충청북도에서 약 19톤이 생산되어 전국 생산량(64톤)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내수면산업연구소 관계자는 “댐 건설로 인한 어도 차단과 자연환경 변화로 내수면 수산자원이 점차 줄어들고 있어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뱀장어 치어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