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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길고양이 서식 및 관기기준 수립 연구 착수‥‘사람·길고양이 공존’ 정책 효과 극대화

경기도, 길고양이 서식현황 및 관리기준 수립 연구용역 착수
다양한 사례조사 바탕으로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의 효과성 검토 및 개체 수 조절 방안 도출 기대

△캣맘((Cat Mom) 주인 없는 길 고양이에게 사료를 먹이거나 자발적으로 보호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신조어)이 챙겨준 사료를 먹고있는 길고양이

 

환경감시일보 최상호 기자 /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세상’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민선7기 경기도가 올해 길고양이 정책 효과 극대화와 효율적인 관리기준 수립을 위한 연구·조사 활동에 돌입했다.

경기도는 지난 6일 ‘길고양이 서식현황 및 관리기준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연구목적 및 범위, 추진전략, 관리체계 등 기본계획을 검토하고 연구 방향에 대한 관계자 의견수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도내 길고양이의 지역별 서식현황 조사를 통해 현재 시행중인 중성화사업(TNR)의 효과성을 검토하고 향후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된다.

연구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서정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아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길고양이의 서식 습성을 파악하고, 카메라 장비 및 조사표 등을 활용해 실제 길고양이의 개체수와 자묘(새끼 고양이) 여부, 중성화 수술 여부 등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게 된다.

특히 서식 현황을 토대로 도시정비구역이나 길고양이 관련 민원다발지역, 개체 고밀도 지역을 ‘집중관리지역’으로 선정, 길고양이 개체 수, 지역 내 중성화실적, 민원현황, 주변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방법으로 보호 관리 현황에 대한 사례조사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연구를 위한 조사지역은 권역별로 용도지역의 특성 및 분포와 면적 등을 고려하여 결정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연구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조사 설계 단계부터 검수 단계까지 걸쳐 동물복지 및 산업 전문가, 법률·통계 전문가를 참여시켜 다양한 각도에서 연구를 진단하고 자문하는 활동도 이뤄진다.

도는 연구 결과를 통해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의 개체 수 조절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한편, 서식 유형별 맞춤형 보호관리방안이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은경 경기도 동물보호과장은 “최근 길고양이 보호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높은 상황으로, 이번 연구 결과를 잘 활용하여 길고양이와 공존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민선7기 들어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이번 연구용역 외에도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지원’,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총 25,363마리 길고양이 중성화를 완료한 바 있으며, 2021년에는 25,990마리 중성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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